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전문가와 대표들의 논의 집중
베트남에는 국가 인공지능 연구 센터가 없으며 개방형 데이터 시스템이 제한적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주다낭 한국총영사관은 최근 미래 신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4차 산업혁명 베트남 협력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베트남의 4차 산업혁명 현황과 베트남 협력 전망, 4차 산업혁명과 농업의 변화, 스마트팜과 가상우주가 아시아 농업을 바꿀 미래, 삼성 스마트팩토리, 4차 산업혁명에서의 베트남 협력 모델 등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전문가와 대표들의 논의가 집중됐다.

강부성 주다낭 총영사는 "미래 번영을 위해 베트남과 한국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를 빠르게 반영할 뿐만 아니라 이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대응이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시켰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인류는 기존의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산 기술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농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강부성은 "베트남과 한국은 30년 동안 거의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파트너가 됐다"며 "신기술과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으로 양국 모두 앞으로 번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베트남 과학기술부 대표는 회의에서 베트남 인공지능 발전 현황을 제시하며 현재 전국에 인공지능 관련 전공을 가진 대학이 50개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점차 인공지능 협력과 발전의 연합을 형성하고 있다.

베트남의 정보통신기술 노동력은 약 97만 명이며, 그 중 정보기술 노동력은 약 18만 명,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자는 약 1600명, 그 중 전문가는 약 300명이다.

베트남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에는 여전히 지역 및 전 세계를 겨냥한 인공지능 연구 및 훈련 기관이 없고 국가 인공지능 연구 센터가 없으며 개방형 데이터 시스템이 제한적이다.

4차 산업혁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베트남의 협력과 관련해서는 지원정책 수립과 메커니즘에 대한 정보, 현황, 경험 공유, 각 조직·기업 간 협력 강화, 양국 간 혁명 관련 인적자원 발전 협력, 전문가·연구종사자·기업·대학생 등 상호 교환 등이 이뤄졌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