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F(국제통화기금)은 5월 2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아시아 태평양이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주요 지역이 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2023년이 세계 경제에서 가장 도전적인 해였다고 전했다.
수요의 약화와 긴축 통화정책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내수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의 소비 급증이 이 지역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태평양 지역의 성장률이 2022년 3.8%에서 올해 4.6%로 2022년 10월 예측보다 0.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성장에 대한 이 지역의 기여도가 약 70%에 달할 것 또한 알 수 있다.
보고서는 중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으며, 인도의 경제 성장 또한 회복하고 있어 중국과 인도가 아시아의 경제 역동성의 큰 영향력임을 보여주었다.
또한 아시아 경제가 다른 지역의 상황에 따라 2023년에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선진국의 경제가 2023년에 1.6%, 호주, 일본, 한국이 각각 1.6%, 1.3%, 1.5%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신흥 시장과 개발 도상국의 경제는 5.3 % 성장할 것이며, 그 중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는 각각 5.9 %, 5.2 %, 5 % 및 4.5 % 성장할 것이라고 한다.
한편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목표 범위로 떨어질 때까지 각국이 긴축적인 통화 정책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금융시장은 금융시장 위기가 심화되고 금융 안정성이 위협받지 않는 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긴축 정책을 지속하기 위해 통화정책 목표와 금융안정 목표를 분리하고 기존 도구를 사용하여 금융안정성 리스크를 해결해야 한다.
또한 높은 공공 부채와 이자 비용 상승으로 인해 국가는 재정 건전성을 계속해야 하며 이는 인플레이션 퇴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동시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혁신을 장려하고 디지털화를 촉진하며 녹색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경제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구조 개혁을 우선시해야 한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