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경제일보,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의회는 18일(현지시간)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동부 섬인 칼리만탄 주로 옮기면서 군도(群島)를 뜻하는 누산타라(Nusantara)로 명명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은 18일 국가수도를 자카르타에서 칼리만탄 섬으로 이전하는 법안을 의회가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어로 '누산타라(Nusantara)'는 '군도'를 뜻한다며 앞서 수하르소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장관은 지난 17일 동 계획을 발표하면서 해당 명칭이 조코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지시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새 수도 '누산타라'가 자카르타에서 북동쪽으로 약 2000km 떨어져 있으며 자카르타는 현재 인도네시아의 금융 및 산업 중심지로 천만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자카르타 지리적으로 침하 위기에 처한 데다 경제 발전을 칼리만탄도 동부 지역으로 옮길 계획이며 앞서 2019년 수도 이전을 발표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이르면 2024년 이전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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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불휘 기자
bh.Yeo@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