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과 바비큐 활동이 대기오염의 주범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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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일부 지역은 계속해서 스모그로 뒤덮여 있으며, 지난 1년 동안 약 240만 명이 대기 오염으로 인한 건강 문제로 진료를 받았다.

대기질 모니터링 업체 IQAir에 따르면 태국 수도 방콕과 북부 치앙마이에서 목요일(4월 20일) 오전 대기 오염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공기 중 부유 입자 PM2.5 농도도 m3당 50μg의 안전치를 훨씬 웃돌고 있다.

방콕은 목요일 오전 한때 153포인트로 건강하지 못한 수준이었다가 오후 2시 148포인트까지 떨어졌고, 치앙마이(下午则)는 목요일 오후 168포인트의 건강하지 못한 수준을 보이다가 저녁이 돼서야 다소 누그러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오파스 태국 공중보건부 상임비서는 4월 19일 "개년 이래 240만명이 대기 오염과 건강 문제로 병원을 찾았다"며 "이번 주에만 18만4465명이 입원했다"고 말했다.이들 환자는 주로 호흡기 질환, 피부염, 눈의 염증, 인후통 등이 나타난다.

보건부 당국자는 고품질의 N95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문과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운동할 것을 당부했다.전문가들은 산불과 바비큐 활동이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한다.

이웃나라 말레이시아도 스모그에 시달리고 있다.

많은 의사들이 지난 2주 동안 더 많은 사람들이 천식, 천식, 호흡곤란, 알레르기 비염으로 병원을 찾았다고 <스타>에 말했다.

의사는 천식과 같은 잠재적인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천식 스프레이 흡입기를 항상 휴대할 것을 촉구하고 일반인은 외출하여 마스크를 착용하고 물을 더 많이 마시는좋습니다고 권고했다.

현지 마스크와 기침 상풍 치료제 판매도 늘었다고 말레이시아 약국은 전했다.선메이란주의 한 약국 직원은 "마스크를 사는 사람이 약간 늘었다"며 "이는 코로나19 환자가 늘면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사서  자체적으로  방역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세안기상센터의 위성자료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핫스팟이 없고 인도네시아는 핫스팟이 하나밖에 없지만 미얀마 동부와 라오스 곳곳에서 수백 개의 핫스팟이 발생하였다.

태국 정부는 치앙마이에서 279개를 포함하여 북부 태국에는 여러 핫스팟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주말 녜나즈미 말레이시아 천연자원·환경·기후변화부 장관은 "최근 건조한 기후를 감안할 때 스모그가 재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태국 일부 지역은 최근 비바람으로 상황이 다소 완화됐다. 그러나 이는 다음 주 월요일(4월 2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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