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과 자국민의 결속 호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2023년 4월 24일로 14개월이 되었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1일 비디오 연설에서 “우리는 새로운 여단과 부대 배치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우크라이나 군의 대규모 반전 공세를 향해 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발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가의 주요 임무는 영토와 국민을 러시아의 지배에서 되찾는 데 있다”고 국민에게 결속을 호소했다.
우크라이나 군이 반공작전에 착수 성공하면 지난해 11월 이후 드니프로 강 서안을 탈환한 이후 두번째가 된다.
그러나 동부 도네츠크 주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참모본부는 23일 러시아군이 도네츠크 주의 요충지 바흐무트와 동부 최격전지 아우디이우카의 탈환을 노리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24시간동안 러시아군의 공격을 58회에 걸쳐 방어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군이 전투의 최전선에서 무인 전투기를 적극적으로 투입하고 있을 가능성도 시사했다. 인터넷에 유출된 미 정부의 기밀문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의 지대공 미사일 부족이 지적된 것을 근거로 러시아군은 무인 전투기를 대량 투입해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의 빠른 소진을 노리고 있는 것 같다고 전언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군사지원을 어렵게 하기 위해 ‘핵 위협 카드’를 강조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국장은 21일 러시아군이 점거하는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서는 “거의 매일 포격 소리가 들린다”고 지적하고 원자력재해로 발전할 위험성을 강력히 경고 했다.
여불휘 기자 bh.Yeo@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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