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정부군과 반군 RSF, 미국 정전 중재

수단 정부군과 반군이 충돌한 지 이틀 만에 일시 휴전에 동의했지만 수단 전역에서 교전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단 정부군과 반군이 충돌한 지 이틀 만에 일시 휴전에 동의했지만 수단 전역에서 교전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리카 북동부 수단에서 군과 전투를 계속하는 반군조직 신속지원부대(RSF)는24일, 미국의 중재로 새롭게 현지 시간 25일 자정부터 72시간의 정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정부군도 25일 72시간 정전에 합의했다는 성명을 냈다.

앞서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24일 정부군과 RSF가 정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즉각적이고 완전한 정전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양측의 휴전은 종종 깨졌고 21일 표명한 72시간의 정전 기간에도 전투는 계속됐다. 그래서 이번 합의가 지켜질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정부군은 정전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의 중재에 근거한다고 밝혔다. RSF는 각국의 외교단 대피를 위한 정전이라고 설명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수단에서 적대 행위를 끝내고 인도적 지원을 진행시키기 위한 교섭이나 이행을 감시하는 위원회의 설치를 지원한다고 표명했다.

수단의 내부 보도에 의하면 수도 하르툼에서는 24일에도 총격이 계속 되고 있다고 전했다.

 

여불휘 기자 bh.Yeo@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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