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러시아는 유럽인들은 향한 결정적인 에너지 공격”감행할 것
일부 전문가 에너지 공급난과 인플레로 우크라 향한 지지여론 타격 우려
독일 슐츠 총리, “러시아는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는 파트너”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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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자국의 대한 공격으로 발생한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쟁으로 인한 석유와 가스 수출 감소로 인하여 유럽 국가들은 다가올 겨울을 위하여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경고하였다고 0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하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토요일 밤 러시아로부터 유럽으로 이어진 주요 송유관을 폐쇄하며 한 연설에서 “러시아는 이번 겨울을 위하여 모든 유럽인들에게 결정적인 에너지 공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서방의 경제제재와 에너지 대체제 확보에 대한 기술적 문제를 지적해 왔는데, 외교 및 군사적 지원을 통하여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오던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에너지 공급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비난하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부족 현상과 인플레이션으로 유럽 국가 내 여론의 변화로 인하여 우크라이나를 향한 지지의 목소리가 약해지 수 있음을 경고하였다. 

지난주 러시아 정부는 독일로 향하는 주요 송유관인 노드 스트림 1 파이프라인을 폐쇄할 것이라 밝혔는데, 이후 G7 국가들은 러시아 석유 구매 상한선을 발표하였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상한제를 시행한 모든 국가에 대한 석유 판매를 중단하는 것으로 응수하였다. 

올라프 슐츠 독일 총리는 05일(현지시간) 오는 12월까지 러시아 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슐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는 에너지 파트너입니다.”라고 일축하였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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