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국가에서 월드컵 개최 처음
경기 3시간 전과 종료후 1시간 이내 판매 금지
경기 중이나, 경기장 스탠드 나 홀에서는 판매 금지

3일(현지시간) 로이터 도하에 따르면 카타르는 매 월드컵 경기 시작 3시간 전과 종료 후 1시간 이내에 알코올이 함유된 맥주를 구입할 수 있지만 경기 중에는 구입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번 월드컵의 메인 스폰서인 버드와이저 맥주는 대회 중 맥주의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으며 경기장 주변 매표구역마다 맥주를 제공하지만 경기장 스탠드나 홀에서는 공급하지 않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알코올이 엄격히 제한된 무슬림 국가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바록 제한적인 맥주 판매이지만 월드컵 기간 중 맥주 애호가를 위한 맥주판매는 이번 대회에 독특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버드와이저 맥주는 매일 오후 6시30분부터 다음날 자정 1시까지 도하 시내에서 허용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또한 도하 도심의 FIFA 공식 팬존 일부 지역에서 맥주를 공급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2010년 카타르가 월드컵 유치에 성공한 이후 알코올이 이번 월드컵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카타르의 공공장소에서 음주는 불법이다.
관광객들은 카타르에 알코올 음료를 반입하거나 도하 외곽에 있는 유일한 주류점에서 술을 살 수 없다.
허가증을 소지한 외국인 주민만 가정에서 술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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