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 우크라이나 바흐무트 철수 가능성
러시아에 의한 침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5일 이웃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를 방문해 두다 대통령과 회담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후 “우크라이나가 함락 당해도 러시아가 이에 멈추지 않을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말해 폴란드에 의한 무기 지원 등의 협력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독일제 주력 전차 「레오파르트 2」나 구 소련제의 전투기 「미그 29」를 공여하는 등 적극적인 군사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에 의하면 회담에서는 군사 협력의 강화나 우크라이나의 유럽 연합(EU) 가입 등에 대해서 협의하였으며 폴란드 두다 대통령은 군사지원을 계속할 의향을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두다 대통령은 공동 기자 회견에서 격전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의 전쟁 전초기지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은) 아직 거리에 주둔하고 있으며 러시아군에게 제압되고 있지 않다”라고 하였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병사를 잃지 않는 것이다. 포위되어 위험한 상황이 되면 올바른 결정이 내려진다"고 말해 철수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침공 후 미국과 영국 등을 방문하였으나 국외 방문을 사전에 공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문에는 올레나 부인도 동행했다.
여불휘 기자 bh.Yeo@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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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불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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