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2일 열리는 상, 하원 합동의회 연설에 모디 인도 총리 초청
지난 4월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 다음 연설 주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러시아와 무역 유지 및 인권 문제 중에서도 초청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미국 의회는 내달 22일 열릴 상, 하원 합동회의에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초청하였으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회의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0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하였다. 

이 합동의회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연설을 통하여 인도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양국이 직면한 글로벌 도전들에 대하여 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라고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디 총리의 이번 연설을 지난 합동 의회 이후 두번째기 될 것이며, 인권 문제로 한때 미국 비자 발급이 거부된 모디 총리에게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매체는 전하였다. 

지난 3월 미국 국무부는 인도의 인권 현황의 대한 연례 보고서를 발표, 모디가 이끄는 힌두교 바라티야 자나타 당 아래에서 악화되고 있는 인도 내 인권 상황에 대한 문제점을 보고한 바 있다. 

미 합동 의회의 연설 기회는 일반적으로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나 세계 주요 인사들을 위해 남겨진 자리로 알려져 있는데, 모디 총리의 연설은 지난 4월 대한민국의 윤석열 대통령 연설 다음 주자로 될 것이라고 미 관계자는 전하였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지난 12월 미 합동 의회에서 연설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모디 총리의 인도와 미국 정부의 관계는 지난 2005년 조지 W. 부시 대통령 당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던 법령에 따라 당시 모디 총리의 비자 발급이 거부된 이후 빠르게 우호적인 발전을 이륙해 왔다.

인도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무역 관계를 유지해 왔는데,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가 모디 총리를 불러 언론의 주목을 받을 예정이다.

이 합동 의회가 인도 정부에 보낸 서한에서 의회는 모디 총리의 연설이 미국가 인도의 지속적인 우정을 기념하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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