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에 포함된 대부분의 기업이 유럽(46%), 미국 (24%)에 소재

2023년 글로벌 회계법인 EY와 세인트루이스 대학교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필리핀 최고의 대기업인 헨리 시(Henry Sy)과 기타 4개의 필리핀 부자 가족이 세계 500대 가족 기업에 225위를 차지했다고 8일 현지 한인매체 마간다통신이 전했다.
헨리 시가 주도하는 필리핀의 SM인베스트먼트(매출 8억5000억 달러) 외에도 상위 500대 가족 기업에 진입한 필리핀 대기업은 아얄라 코퍼레이션(Ayala Corporation)(4억5000억 달러), 필리핀 재벌 3위에 랭크된 존 고콩웨이(John Gokongwei Jr)소유 JG 서밋 홀딩스(4.7억 달러)으로 나타났다.
Aboitiz 가족의 Aboitiz Equity Ventures Inc.($4.5억) 및 Cosco Capital Inc.(Puregold Supermarkets의 운영자인 Lucio 및 Susan Co)($3.6억)이다.
이 보고서는 동남아시아에 17개의 가족 기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500개의 가장 큰 가족 기업은 2000억 달러(한화 약 264조 8000억 원)를 벌어들였으며 47개 관할 구역에서 2450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여 현재 진행 중인 세계 경제 침체 속에서 수익을 10% 증가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2023년 EY 및 세인트루이스 대학교의 갤런 가업지수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3/4 이상(76%)이 50년 이상 동안 존재했기 때문에 수명과 안정성이 계속해서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약 1/3(31%)은 100년 이상 된 것이다.
지수에 포함된 대부분의 기업이 유럽(46%)에 기반을 두고 있는 반면, 미국에는 관할권 둔 기업은 24%이다.
전반적으로 이 지수에 포함된 모든 기업의 절반이 유럽, 중동, 인도 및 아프리카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국이 34%, 아시아 태평양이 16%의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여도는 2015년 첫 번째 지수 발행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올해 12%에서 16%로 증가했다. 한편, 산업 부문에서는 소비자 기반 가족 기업이 미주 지역에서 지배적인 점유율을 차지해 지수를 주도(37%)했다. 고급 제조 및 모빌리티 분야의 회사(29%)는 이 부문이 EMEIA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그 뒤를 이었다.”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 연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2), 말레이시아(4), 필리핀(5), 싱가포르(2), 태국(4) 등 동남아시아의 17개 가족 기업이 상위 500위 목록에 포함되었다.
그들은 모두 합쳐 85만 명에 가까운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가족 기업의 이사 평균 연령은 62세이다.
세부(필리핀)= 김민정 기자 ck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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