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광물 가공 산업' 발전 지향

조코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국내 광물자원 가공산업 발전을 위해 보크사이트 외에 인도네시아도 올해 구리 수출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2020년 니켈 광산의 수출을 금지했지만 WTO로부터 무역 규정을 위반했다는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물러서지 않고 올 6월 보크사이트 수출을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조코도 앞서 구리·주석 잉곳 수출을 금지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정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타임스닷컴은 조코가 2월 1일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린 투자포럼에서 올해 행동에 나설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조코 대통령은 "보크사이트(수출)가 6월에 중단되고 나도 곧 올해 구리 수출 금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코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광물제품의 다운스트림(가공)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쇄회로기판 부품을 생산하면 부가가치를 69배까지 높일 수 있는데 왜 우리가 직접 만들지 않느냐. 우리가 왜 수출해 다른 나라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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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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