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가정생활용품기업인 LG생활건강이 반려동물용 샴푸, 컨디셔너에 이어 사료를 비롯한 반려동물식품까지 뛰어들었다. 

LG생활건강은 1일 반려동물식품 브랜드 '시리우스 윌(Sirius will)'을 선보이며, 지난 8월 런칭한 펫케어 제품까지 아우르는 브랜드인 '시리우스(Sirius)'로 반려동물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로얄캐닌(11.8%)과 시저(7.2%), ANF(6.9%) 등 해외 브랜드가 점유해온 이 시장에 국내 기업들이 너도나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이미 CJ제일제당, 풀무원, 사조동아원 등 식품업계 뿐 아니라 유통공룡 이마트까지  뛰어든 상황이다. 

각 기업별 주특기를 적용해 반려동물식품에서 차별화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우유는 주특기를 적용해, 유당분해효소가 없는 반려동물의 생체적 특성을 고려한 '아이펫밀크', KGC인삼공사는 홍삼성분이 담긴 건강식 반려동물식품 브랜드 '지니펫'을 내놨다. 

이쯤이면 사람도 못먹는 홍삼까지 들어갔으니, '견주', '냥주' 분들도 사뭇 반길만 하다.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반려동물사료 브랜드 ‘오네이처(O’NATURE)’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군 확대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사료 시장 규모는 연 4천억원으로 추산되지만, 용품은 물론 반려동물 거래시장 규모 자체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기 때문에 식품기업 및 생활용품 그리고 유통기업들까지 관련 시장으로 속속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생수시장의 낮은 원가 대비 수익성이 높다는 분석과 함께 오는 2020년 연 1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정식품, 신세계푸드,아워홈 등 식품 관련 기업은 물론, CU, GS25 등 편의점 업계도 속속 뛰어들며, 신사업분야에 성역없는 경쟁은 앞으로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위 뉴스는 기업경영 현황 및 산업에 대한 정보와 분석을 제공하기 위함으로, 투자 차원의 기업가치평가와는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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