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차바이오텍(대표이사 최종수)이 지난해 영업이익 420억원을 거뒀다. 지난 2015년 대비 138% 증가한 수치로,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회사는 평가했다. 

차바이오텍의 지난해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 매출액은 전년대비 584억원(15%) 증가한 4,522억원 ▲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3억원(138%) 증가한 420억원 ▲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403억원 증가한 274억원을 기록하여 흑자로 전환했다. 

또한, 별도기준으로는 ▲ 매출액은 전년대비 31억원(19%) 증가한 192억원 ▲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1억원 증가한 -19억원으로 영업 적자폭을 대폭 축소시켰으며 ▲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23억원 증가한 27억원을 기록하여 흑자 전환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2016년의 영업 실적이 인적분할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각각 회사들이 고유 사업영역에서 영업실적 및 외형성장이 견고하게 향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병원을 포함한 해외 종속회사들의 매출이 전년대비 407억원 증가했고, 이외에도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하여 경영정상화 궤도에 오른 ‘CMG제약’, 물적분할 이후 매년 최대 영업 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차메디텍’ 등 국내 종속회사들의 매출이 전년대비 177억원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차바이오텍은 올해 다양한 R&D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주요 사업 과제로, ▲2016년 10월 마지막 환자 투여를 완료한 탯줄 유래 뇌졸중치료제의 임상(1/2a상)은 올해 5월 임상 종료를 앞두고 있고, ▲이스라엘 플루리스템사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간헐성 파행증 임상(글로벌 2상)은 지난 달 총 172명에 대한 환자주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데이터 분석을 진행 중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배아줄기세포 유래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임상(1/2a상)은 2명의 피험자만을 남겨두고 있고, ▲현재 연구자임상 막바지 단계인 항암 면역 세포치료제는 올 하반기 상업임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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