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 아이돌 그룹 연예기획사가 소속 가수들에게 수년간 악성 댓글(악플)로 성희롱을 한 혐의로 일부 네티즌을 경찰에 고소했다. 피소된 네티즌들 중엔 대전시 9급 공무원에 임용된 인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마포경찰서는 댓글 성희롱 피해 아이돌 그룹이 속한 소속사 얼반웍스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6명을 최근 고소해 관련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얼반웍스는 지난 11일 SNS 공식 계정을 통해 "한 차례 엄중하게 법적 조치할 것을 알려드린 바 있음에도 멈추지 않는 소속 아티스트들을 향한 모욕과 명예를 훼손하는
아이돌 멤버들을 동의없이 동성애 작품에 등장시켜 논란이 되고 있는 '알페스'를 두고 처벌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알페스도 취향"이라며 처벌을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와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취향을 존중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알페스는 나쁜게 아니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싫어하시는 분들 때문에 취미를 잃기 싫다"며 알페스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알페스는 Real Person Slash의 줄임말로, 실존 인물로 동성애 망상에서 비롯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노동당 8차 대회 기념 열병식 동향을 추적한 우리 군 당국을 거친 언사로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해 새해에도 남북관계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김여정은 13일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담화에서 "남조선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10일 심야에 북이 열병식을 개최한 정황을 포착했다느니, 정밀 추적 중이라느니 하는 희떠운 소리를 내뱉었다"고 했다.이어 "남의 집 경축 행사에 대해 군사기관이 나서서 '정황 포착'이니, '정밀 추적'이니 하는 표현을 써가며 적대적 경각심을 표출하는 것은 유독 남조선밖에
아이돌 가수들을 소재로 만들어진 창작물이 공개돼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최근 래퍼 이로한을 소재로 한 동성애 창작물이 이로한의 SNS에 올라온 것을 시작으로 국민청원과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러한 창작물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이로한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동의 없이 노골적으로 성적 묘사를 한 알페스물을 캡쳐해 올렸다. 그는 “#알페스는_범죄다”라는 글과 함께 불쾌감을 표출했다. 알페스는 Real Person Slash의 줄임말로, 실존 인물로 동성애 망상에서 비롯된 창작물을 제작하는 것을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의 심사도 진행 중이다. 안전성 검사와 허가, 사용과 효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자체 백신 개발도 계속 독려하겠다. 백신 자주권을 확보하겠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
16개월 아이가 끔찍한 학대 끝에 사망한 이른바 '정인이 사건'을 둘러싸고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정인이와 같은 반 다니는 아이의 학부모"라며 정인이의 양모의 충격적 행태를 폭로한 글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전날 정인 양의 같은 어린이집 학부형 A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어린이집 적응 훈련으로 그 여자(정인이 양모)와 일주일 내내 마주쳤었다"며 "처음 만난 날 너무 충격적이라 아직도 생생한 기억"이라고 운을 뗐다. A씨가 지켜본 양모의 모습은 가히 경악스러웠다.
전국민의 공분을 산 '정인이 사건' 관련 가해자 부부의 신상공개와 살인죄 혐의 적용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23만명 이상의 청원동의를 받아 청와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16개월 입양아 학대 살인사건 가해자 부부의 신상 공개와 살인죄 혐의 적용으로 아동학대의 강한 처벌 선례를 만들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이날 기준 231,440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정인이를 학대, 사망케 한 양부모를 "'PC방 살인사건, 고유정 사건' 등과 비교해 더 하면 더 했지 결코 덜 하지 않다"라며 가해자
LG그룹의 기업행위를 둘러싸고 재계 안팎에서 “위험하다”는 목소리가 심심찮게 들린다. LG유플러스의 화웨이 사용 및 LG화학의 해외 로비 정황 등 LG그룹의 이러한 행위들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국익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이 LG그룹을 움직인 핵심 인물로 권영수 LG 부회장이 지목되면서 권 부회장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 화웨이 고집, 그 시작은 권 부회장의 한마디현재 LG그룹의 자회사인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화웨이를 사용한다.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화웨이를 국가 안보 위협 기
문재인 정부 세 번째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유영민(69)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발탁 배경에는 대통령의 강한 결단이 있었다고 한다.문재인 정부 초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2년 2개월가량 역임하면서 보여줬던 '포용적 리더십'이 문 대통령이 낙점한 이유라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유 신임 실장은 장관직으로 있으면서 국무위원들의 대표 격인 간사 역할을 도맡았다. 당시 국무위원들은 "유 장관이 국무회의 분위기 메이커"라고 부르기도 했다.유 실장은 여야 정치권 인사와 두루 좋은 관계를 이어왔다. 이 때문에 집권 후반기 '
어제 온라인 커뮤니티와 국민청원을 뜨겁게 달군 "경기도 지방직 7급공무원 합격자" 관련 성범죄 의혹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베출신의 성범죄가 의심되는 경기도 공무원 합격자가 논란이 되고 있다."며 "철저히 조사해 사실로 확인되면 임용취소는 물론 법적 조치까지도 엄정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만일 사실이라면 주권자인 도민의 대리인으로서 권한을 위임받아 도민을 위한 공무를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앞서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약칭 일베사이트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극한으로 이어진 가운데, 청와대가 추 장관 후임으로 박범계(57·사법연수원 23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해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박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당시 사법연수원 동기인 윤 총장에 대한 공개 지지 표현을 내놓아 주목받았다. 이같은 인연을 바탕으로 윤 총장과 활발한 소통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다만 추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만큼 윤 총장의 갈등관계도 그대로 이어받을 공산도 크다.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연말 개각을 단행하며 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리에 박 후보자를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일베)에 지난 29일 게재된 '7급 공무원 합격' 인증글이 논란이다. 해당 글의 게시자 A씨는 미성년자들과 성관계를 하고 이 장면을 촬영한 인증글을 수차례 올렸으며, 성의롱과 장애인 비하 등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약칭 '일베' 사이트에서 성희롱 글들과 장애인 비하글 등을 수없이 올린 사람의 7급 공무원 임용을 막아주십시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전날 일베에 올라온 7급공무원 인증글을 보며 해당 인증글 작성자 A씨의 과거 게시물들을 찾아보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장(공수처장) 최종 후보자로 김진욱(54)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 선임연구관을 초대 공수처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김 선임연구관은 1966년 대구 출신으로 보성고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서울대학원 법학과를 거쳐 미국 하버드 로스쿨을 나왔다.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공군법무관을 거쳐 판사로 임관했다. 서울지법 북부지원·본원에서 판사 활동을 했으며 1998년 변호사로 개업해 2010년까지 김앤장법
문재인 대통령이 다국적 제약사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통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오후 미국 기반의 다국적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파네 반셀 CEO와 화상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백신 1000만명분(2회 접종·총 2000만 도즈)을 추가 공급하는 데 합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브리핑에서 전했다.문 대통령은 반셀 CEO와의 27분 간 통화에서 기존 모더나가 한국과 협의 중이었던 1000만명분(2회 접종·총 2000 도즈) 백신 공급 외에 1000만명분(총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징계 집행 정지 신청이 24일 법원에서 인용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홍순옥)는 이날 저녁 윤 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에 대해 집행 정지 결정을 내렸다. 그동안 ‘윤석열제거=검찰개혁’이라는 프레임을 깔고 1년간 달려왔으나 결국 법원은 윤 총장의 손을 들어주며 프레임은 처참히 깨졌다. 현직 검찰총장 징계는 문재인 대통령이 추인한 터라 문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에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당시 문 대통령은 ”검찰이 바로 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검찰총장 징계를 둘러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백신 확보 지연 문제로 참모들을 지적했다는 보도에 대해 야권이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백신을 어떻게 확보할지 국민에게 소상히 밝혀야 한다. 세계적으로 백신 확보는 대통령의 일이지 구름 위에 앉아서 남의 얘기 하듯이 유체이탈 화법으로 할 얘기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백신이 확보돼 있다고 하더니, 이제와서는 언제 공급할지 답도 못하면서 대통령이 참모들을 질책했다는 보도 나오니까 국민이 불안해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간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 판결이 내년 2월로 또다시 연기됐다. 이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LG텔레콤이 중국 화웨이 제품 사용을 고집해 국가 안보가 위태로울 뿐 아니라 LG화학이 제기한 배터리 소송으로 국내 배터리 산업에 치명적인 상처를 내고 있다는 등 우려를 표하며 LG그룹의 기업행위를 막아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17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LG그룹과 계열사의 이해할 수 없는 기업행위를 막아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총 5가지 이유를 들어 LG그룹 기업행위의 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정직 2개월 처분'이 나온 당일 즉각 재가(裁可)에 나선 것은 서둘러 '추미애·윤석열 갈등 국면'을 매듭짓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징계위 운영의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강조해왔던 만큼, 그 결론을 그대로 집행함으로써 여론 악화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뜻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문 대통령은 재가 직후 "검찰총장 징계라는 초유의 사태에 이르게 된 데 대해 임명권자로 무겁게 받아들인다.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다"며 고
이른바 ‘임대료 멈춤법’으로 불리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임법) 개정안이 발의되자 상가 시장은 반발하고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건 맞지만, 이 부담을 임대인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하는 건 과도한 재산권 침해라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은 지난 14일 ‘상가건물 임재차보호법 일부법률 개정안’(이른바 임대료 멈춤법)을 대표발의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합금지 조치를 받은 사업장은 임차료를 내지 않도록 하는 법안이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많
정부가 사실상의 '셧다운' 수준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두고 본격 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경제' 단어를 11차례 언급하며 경제 활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인해 내수와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수출과 투자 등 경제활력을 높이는 대책을 더욱 강화해야겠다"며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의 길도 우선 여기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다시 국정 운영의 중심을 '방역'에 실어야만 하는 상황에서, 수출과 같은 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