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숨지게 한 ‘인천 을왕리 음주운전 사고’의 가해 차량 동승자에게 ‘단순 방조’가 아닌 ‘음주운전 교사’ 혐의가 적용됐다. 인천지검 해양․안전범죄전담부(부장 황금천)는 6일 을왕리 음주운전 사고의 가해 운전자 A(33·여)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동승자 B(47)씨를 위험운전치사 및 음주운전 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A와 B씨는 지난 9일 오전 0시52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편도 2차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A씨가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과세 기준 범위를 놓고 개인투자자들인 이른바 '동학개미'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여권에서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4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주주 요건 재검토 계획에 대해 "투자자들의 여러 의견과 불만도 잘 듣고 있다. 당정 협의를 통해서 적절한 수준으로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9일 민주당 정책위원회와 기재부 관계자들은 국회에서 대주주 요건 하향 조정에 따른 양도세 강화 조치를 놓고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이 코로나19 상황에서 해외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여당이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특혜휴가 의혹이 진정되는 듯 했으나 소연평도 공무원 피살 사건이 발생한데 이어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번 강 장관 남편 논란까지 더해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강 장관의 거취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다. 5일 외교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강 장관은 전날 일부 부처 실국장들과 가진 업무 관련 회의 도중 "국민들께서 해외 여행 등 외부 활동을 자제하시는 가운데 이런 일(남편의 해외여행)이 있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북한 총격으로 공무원이 사망한 사건 관련 여야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북규탄결의안 채택과 긴급현안질문을 관철하기 위해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낡은 정치 공세", "선동적인 장외투쟁", “도를 넘는 무차별적 정쟁” 이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 야당은 (사망한 공무원의) 월북 여부 등 핵심적인 사실을 가리기 전에 낡은 정치 공세와 선동적 장외 투쟁을 일삼고 ‘군사 대응’같은 위험하고 무책임한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서 해임이 의결된 구본환 인천국제공항 사장이 '인국공 사태'를 놓고 정권의 개입이 있었는지 국정감사장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인국공 사태’는 비정규직인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 검색 요원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에서 논란이 된 사건이다. 구 사장은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저는 이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증인으로 채택됐고 환경노동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에서도 증인으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며 "증인석에 서게 되면 제가 보고 들은 그대로 얘기할 수 밖에 없다"고 말
서해 소연평도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표류 중 북한군의 총격에 사망한 사건을 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단히 미안하다”는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25일 우리 측에 보낸 통일전선부 명의의 통지문에서 "가뜩이나 악성 비루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병마 위협으로 신고하고 있는 남녘 동포들에게 도움은커녕 우리측 수역에서 뜻밖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준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
‘라임자산운용펀드(라임) 사태’의 전주로 지목되는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상조회를 인수하기 위해 김진호 향군 회장에게 8억원을 전달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이에 향군측은 “완전 사실 무근”이라며 의혹을 일체 부인하고 있지만 앞서 향군 지도자층이 줄줄이 기소됐고 최근 ‘김한석 녹취록’까지 공개된 상황이라 의구심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김봉현 회장은 지난 9월 2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 11부(이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향군상조회 전 부회장 장모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무자
야권을 중심으로 다음 달 3일 개천절에 ‘드라이브 스루’ (drive-through, 차에 탄 채 진행) 방식으로 집회를 열자는 의견이 나와 여야 의원들이 페이스북에서 충돌을 빚었다. 김진태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10월 3일 광화문 집회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좋겠다. 차를 타고 하는 거다. 정권이 방역 실패 책임을 광화문 애국 세력에게 뒤집어씌우는 마당에 또다시 종전방식을 고집하여 먹잇감이 될 필요는 없다”고 썼다.이어 “손자병법에도 내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때에 싸워야 한다고 나온다. 그날
문재인 대통령이 UN총회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을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19를 매개로 '동북아시아 방역·보건 협력체'를 새롭게 제안했다. 이는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풀어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2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화상으로 열린 유엔 총회에서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4·27 판문점 선언의 상징인 종전선언을 환기했다. 이를 통해 북미 비핵화 협상과 남북관계 개선의 선순환이라는 기존 '한반도 프로세스'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올해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
인터넷방송 여성 BJ에게 선물 공세를 하며 전 재산을 탕진하고 결국 BJ에 집착한 나머지 돈을 위해 살인까지 저지른 2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0일 피의자 A씨(28)를 강도살해, 시신은닉 미수, 신용카드 부정사용, 사기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8월30일 오후 6시50분쯤 제주시 도두1동 제주민속오일장 후문 밭에서 B씨(39·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8개월 전부터 여성 BJ가 진행하는 인터넷방송에 A씨는 빠져있었다. A씨는 매일 10시간 이상 여러 명의 여성 BJ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포털 외압' 논란에 '드루킹' 사건이 소환됐다. ‘포털’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두 사건이 거론되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윤 의원이 ‘드루킹 사건’과 연루된 것 아니냐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듣던 윤 의원은 스마트폰 메신저로 "이거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주세요", "카카오 너무하군요. 들어오라고 하세요"라고 적었다. 대화 상대가 "주호영 연설은 바로 (포털 사이트) 메인에 반영된다'고 한 데 대한 답이었다.국회 과학기술정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시절 보좌관을 통해 프랑스 유학을 준비 중이던 딸의 비자를 빨리 발급해 달라고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날 은 추 장관이 당 대표였던 지난 2017년 당시 의원실에서 보좌관으로 근무했던 A 씨가 "(추 장관 딸이) 유학을 가야 하는데 신청은 늦고 입학 날짜는 다가와서 좀 빨리 처리해달라고 (청탁하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는 보도를 했다. 방송에 따르면 A 씨는 당시 국회에 파견 나와 있던 외교부 협력관에게 비자를 빨리 내달라고 요청했으며, 청탁 이후 프랑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는 6일 오후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재난지원금 지급을 논의한다.4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정청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오후 1시 협의를 하고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이를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논의할 계획이다.당정청은 이날 실무 당정 협의를 거쳐 만든 안을 바탕으로 최종 협의를 마무리하고, 4차 추경 규모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방식을 확정할 예정이다.당정은 실무 당정 협의를 통해 4차 추경 규모와 2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에 대해 여야를 불문하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전 목사 재수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 목사는 지난 2일 퇴원 직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우한 바이러스(코로나19) 사건을 우리에게 뒤집어 씌워 사기극을 펼치려 했으나 국민 여러분이 현명한 판단으로 실패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계속 한다면 한 달간 지켜보다가 그 후부터 목숨을 던지겠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청
법무부가 27일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사정기관 안팎의 예상대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들은 지방으로 좌천됐고, 요직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앉았다. 앞서 검찰 중간 간부 인사에서도 얼마 전 검사장급 고위 간부 인사처럼 친정부 성향 및 호남 출신 검사들이 대거 주요 보직을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었다. ◇ 서울엔 추미애·이성윤 측근만이... 서울중앙지검 1·3차장, 서울남부지검 1차장 등 주요 보직에는 친여 성향 검사들이 배치될 것이라는 검찰 안팎의 전망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각각 채널A
문재인 대통령에게 날카롭게 직언하는 조선시대 상소문 형식의 청원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2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게시판에는 `진인(塵人) 조은산이 시무(時務) 7조를 주청하는 상소문을 올리니 삼가 굽어살펴주시옵소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이 글은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4만2484명의 동의를 받았다. 문제는, 검색으로는 조회가 불가능하며 추천순으로 게시글을 소개한 페이지에서도 찾을 수 없다. 청원글 주소를 직접 입력해야 볼 수 있다해당 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
지난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집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야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재확산의 정부 책임을 묻는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이날 민주노총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 화성지회 소속 A씨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광복절 민주노총 전국 노동자대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민주노총은 A씨가 집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미래통합당 출신인 윤상현 무소속 의원은 24일 SNS에 “광복절 보신각 일대에서 2000명이 참석한 민노총 집
법무부가 검찰 중간 간부(차장·부장 검사급) 인사를 위한 검찰인사위원회를 내주 개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 주변에서는 검언유착 사건, 라임 사태 등 주요 사건 수사를 담당할 자리에 누가 앉게 될지를 놓고 여러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검찰 안팎에서는 내주 발표가 유력한 중간 간부 인사에서도 얼마 전 검사장급 고위 간부 인사처럼 친정부 성향 및 호남 출신 검사들이 대거 주요 보직을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앞선 고위간부 인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유임시켰다. 또 자신의 참모였던 조남관 법무부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보수 진영 일각에서 ‘문재인 대통령 탄핵 촉구’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이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 이에 청와대를 둘러싸고 ‘박 전 대통령 사면’카드를 문 대통령이 꺼내들 가능성이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5일 보수단체들은 ‘8ㆍ15 국민총궐기’ 등 이름의 집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내거는 문 대통령 탄핵 이유는 ‘4·15 부정선거’, ‘땜질식 부동산 정책’, ‘막대한 홍수 피해’, ‘검찰개혁’ 등이다. 이와 관련 조우석 뉴스타운 칼럼
웹툰작가 기안84가 여혐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기안84의 웹툰 연재를 중단하라는 공개청원도 올라왔는데, 여전히 기안84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건 기안84의 작품 복학왕의 304화 광어인간 2화였습니다. 이 회차에서 여자주인공 봉지은의 대사가 논란의 불씨를 지폈는데요, 봉지은은 “열심히 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학벌, 스펙,노력 그런 레벨이 아닌 것”이라고 말한 뒤 회식자리에서 큰 조개에 배를 얹어 깨부숩니다. 이를 본 40대 노총각 팀장은 주인공을 인턴으로 채용하는데요, 이어진 내용에서 팀장이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