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서방 식품회사는 식품제공 사업이라는 특수성 명목으로 러시아 사업 지속

세계 최대 유제품 업체 락탈리스그룹은 러시아에서 현지 식품시장에 납품하는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이와 달리 앞서 락탈리스그룹과 비슷한 규모의 프랑스 유제품 업체 다논은 러시아 사업 포기를 선언했다.
락탈리스 그룹의 한 대변인은 "우리는 현 단계에서 러시아에 계속 머물기로 했다.서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교착상태로 인해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철수했다고 전했다.
다논의 철수 발표에 이어 일본 닛산도 이번 주 초 러시아 정부에 자산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락탈리스 등 일부 서방 식품회사들은 식품 제공 사업이라는 이유로 러시아에 계속 머무르기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락탈리스그룹은 러시아에 4개의 우유 가공업체, 19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러시아 사업은 이 그룹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 220억 유로 중 약 1%를 기여했다.
이 그룹의 대변인은 그룹이 러시아에 대한 투자와 광고 활동을 중단했으며 러시아에서의 사업을 그룹의 다른 활동과 분리할 전망이다. 또한 그룹은 러시아 정부와 어떠한 상업적 계약을 향후 체결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이 그룹은 우크라이나에 3개의 생산 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85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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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우
seeyou@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