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쿠웨이트 원정경기에 출전할 태극전사 명단을 29일 발표했다.

포르투갈 무대에서 활약하는 석현준(비토리아FC)이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달았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 부르크)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유럽파' 대부분 선수들이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3일 라오스와의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홈경기에서 5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석현준은 맹활약을 이어가며 슈틸리케 감독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소속팀에 복귀한 뒤에도 공격포인트 행진을 이어가며 정규리그에서 5골을 기록 중이다.

한국대표팀은 다음달 8일 오후 11시 55분(한국시간) 쿠웨이트를 상대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원정경기를 치른다. 부임 후 1년 가량이 지난 슈틸리케 감독에게 이번 쿠웨이트 원정경기는 러시아월드컵 최종 예선을 향한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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