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1%에서 1월 8.7%로 14년 만에 최고치 기록
국제 유가 상승과 영향과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2021년 3.9%에서 2022년 5.8%로 가속화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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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경제학자들은 2월에 Bangko Sentral ng Pilipinas(BSP)가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다고 현지 마간다통신이 20일 전했다.

이와 관련 1월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이후 향후 2년 동안 인플레이션 전망을 더욱 높였다.

BSP의 경제 연구부(DER) 책임자인 데니스 래피드는 2월 설문 조사에서 민간 부문 경제학자들이 2023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4.9%에서 6%로 높였다고 말했다.

래피드는 "분석가들은 2023년 1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았고 수요 측면의 가격 압력과 공급 충격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2023년 정부의 목표 범위 상한선 이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주로 공급 관련 우려와 2차 효과로 인한 상품 및 서비스의 높은 가격과 함께 내수 회복이 지속됨에 따라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위험이 여전히 위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은 12월 8.1%에서 1월 8.7%로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국제 유가에 미치는 영향과 중국의 식량 가격에 대한 제로 코비드 정책으로 인해 BSP의 목표치인 2021년 3.9%에서 2022년 5.8%로 가속화되었다.

래피드는 1월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이 향후 몇 달 동안 계속 상승할 것임을 암시하며 BSP가 인플레이션 전망을 2023년 4.5%에서 6.1%로, 2024년 2.8%에서 3.1%로 높였다고 말했다.

BSP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경로는 상반기에 목표를 상회한 후 하반기에 목표 범위로 감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필리핀)= 김민정 기자 ck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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