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공포를 즉시 극복하라고 강력히 경고
춘계 대규모 공세로 우크라이나 전쟁 양상은 당분간 가열될 전망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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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유로뉴스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러시아 법 집행 기관의 자의적 체포 또는 괴롭힘의 위험성 때문에 자국민들에게 즉시 러시아를 떠나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은 "러시아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미국 시민들은 즉시 출발해야 한다"고 경고 하면서 " 잘못된 구금의 위험 증가 우려때문에 주의를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성명은 "러시아로 여행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른바 미국은 자국민들에게 러시아를 떠나라고 거듭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한 마지막 공개 경고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부분적인 동원을 명령한 9월에 있었다.

대사관은 "러시아 보안당국이 허위 혐의로 미국 시민들을 체포하고, 구금과 괴롭힘을 이유로 러시아에 있는 미국 시민들을 선별했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대우를 부인했으며, 비밀 재판에서 또는 신뢰할 만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유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당국이 미국 시민 종교인에 대해 현지법을 자의적으로 집행하고 종교 활동을 하는 미국 시민에 대해 의문의 범죄 수사를 개시했다

러시아가 스파이 혐의로 미국 시민을 상대로 형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1월 연방보안국(FSB)이 밝혔다.

러시아 감옥에 수감된 미군 포로들 러시아 포로로 잡힌 가장 유명한 미국인은 농구 스타 브리트니 그리너였다.

그녀는 체포된 지 거의 10개월 후인 12월에 러시아 무기상 빅토르 바우트와 포로 교환으로 미국으로 송환되었다.

공개적으로 게이인 흑인 여성으로서의 그리너의 지위, 여자 농구에서의 그녀의 명성, 당국이 LBGTQ(성 소수자) 공동체에 적대적이었던 나라에서의 그녀의 투옥은 그녀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켰고 이 사건에 미국 사회는 엄청난 관심을 가져왔다.

한편, 또 다른 미국인은 12월의 죄수 교환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러시아의 감옥에  현재도 남아 있다.

폴 웰런은 2018년 모스크바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돼 징역 16년을 선고받은 전직 미 해병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그의 정부가 웰런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는 것에 대해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美오스틴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우크라이나 국방 연락그룹(UDCG)'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봄에 언젠가 대러 공습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UDCG의 모든 파트너국은 전투 현장에서 효과를 낼 수있도록 장갑 역량과 화력,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노력해왔다”고 언급했다.

밀리 합장의장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있다"면서 "블라디미르 푸틴이 전쟁을 끝내기 전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가 방어하도록 필요한 장비를 계속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당분간 미·러 갈등은 최고조로 달할 전망이다. 이에 양국간 정치외교적인 신경전도 가열되면서 미국인의 러시아 여행 및 현지 러시아 체류관련 해서 강력한 금지 조치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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