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시스템은 200㎞에 이르는 육지 경계 구간에서 가동
러시아-폴란드 국경 정세가 여전히 평온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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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에 따르면 폴란드 국경수비대 안나 미할스카 대변인은 이날 폴란드가 3월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주와의 경계에 전자장벽 건설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폴란드 법제일보는 그녀를 인용해 "전자시스템은 200㎞에 이르는 육지 경계 구간에서 가동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할스카는 하청업체들이 국경 수비대를 인도할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폴란드 군인들은 현재 해당 국경에 가시 철조망을 설치하고 있다.

한편 폴란드 국경수비대는 러시아-폴란드 국경 정세가 여전히 평온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말 폴란드 국경 수비대와 텔부드는 러시아와의 국경에 199km 길이의 전자 장벽을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18일 마리우시 카민스키 폴란드 내무행정장관은 폴란드가 오칼리닌그라드 주와의 경계에 3000대의 카메라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작년 11월 2일, 폴란드는 그곳에 울타리를 쌓기 시작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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