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두 당이 대립 중

바티칸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국가가 모나코다.
세습 군주국이자 입헌 군주국이다.
모네가스크는 이번 주 일요일인 2023년 2월 5일(현지시간)에 국가평의회라는 의회를 갱신하기 위해 투표할 예정이다.
인구가 3만 3천 명 정도로 적은 모나코는 UN 정회원국 중에서는 가장 작다. 하지만 유럽연합 회원국은 아니다.
하지만 땅이 워낙 작다 보니 땅에 비해서는 매우 많은 인구다. 인구 밀도는 세계 2위다.
2.02km²의 작은 공화국의 3만8000여 명의 주민들 중 7,596명만이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
두 가지 조건이 적용되고 있다.
그들은 최소 25세이고 모네가스크 국적(모나코)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전국위원회는 과반인 16석을 주는 1차 혼합투표 방식으로 선출되며, 나머지 8석은 5% 이상 득표한 명단에 비례해 배분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두 명의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모네가스크 국민연합(Monegasque National Union)과 63세의 전직 교사였던 브리짓 보코네-파게스가 이끄는 13명의 의원들은 1911년 국가평의회가 창설된 이래 처음으로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반대로 다수당 출신인 78세의 다니엘 보에리 현 의회의장이 이끄는 '모나코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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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범수 기자
kbs@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