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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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 홍콩 행정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석유 대기업 아람코가 홍콩에 두 번째로 상장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존리 장관은 2월 5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도착한 뒤 언론에 "아침에 현지 투자부 장관을 만나 일정 수의 합의를 이행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고 싱다오일보는 전했다.

존리 장관은 사우디 아람코를 방문해 두 번째 상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존리는 이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중동지역은 중국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중요한 시점으로 발전이 활발하고 잠재력이 무한하다"며 "이번 방문은 홍콩을 대표해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실천에 적극 참여하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홍콩 정부의 미래 사업 중 큰 목표는 경제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대륙 및 해외로 홍콩을 전방위적으로 홍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존리 장관은 또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투자역량 강화, 경제 다변화, 스마트시티 계획 추진을 모색함에 따라 홍콩의 금융서비스, 비즈니스, 기술 스타트업들이 중동에서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동의 정부 관료나 대기업 고위층을 만나면 홍콩에 와서 사무실을 개설하고 사업을 개척하도록 촉진하며 홍콩과 중동 지역 간의 더 넓고 깊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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