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4800억달러 에서 1000억달러 증가한 5,800억달러 자산운용
쿠웨이트, UAE 이어 중동 3대 글로벌 국부 펀드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세계최대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Pubiic Investment Fund,PIF)가 글로벌 순위에서 상승했다. 석유 재벌 그룹 아람코의 지분 증가로 5800억 달러(한화 약 694조 4340억 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6대 국부펀드가 됐다.

16일(현지시간) 아랍뉴스는 포브스는 국부펀드연구소(SWFI)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사우디 아람코의 지분 4%가 사우디 국부편드에 이전된 데 따른 증가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포브스 보고서에 따르면 앞서 사우디의 국부펀드는 4800억 달러의 자산이 관리되고 있어 전 세계 8위에 랭크되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PIF에 다섯 번째로 높은 신용등급을 부여했고 피치 레이팅스는 안정적인 전망으로 사우디 국부펀드에 A등급을 부여했다. 무디스는 사우디 아람코가 PIF에 지분을 이전한 것이 운용 중인 펀드의 자산을 늘리면서 신용 역시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이번 거래로 펀드 부문 다변화도 개선되고, 정기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자산이 포트폴리오에 추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르웨이 국영연금기금이 자산 1조4000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중국투자공사가 자산 1조2200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쿠웨이트 투자청(7379억 달러)이 3위를 차지했고, UAE 투자청(6980억 달러), 홍콩 통화 당국 펀드(5위)가 뒤를 이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