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총회 주제는 '경제회복: 기회와 협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5~27일 열리는 중국개발고위포럼(CDF) 2023년 연차총회 참석차 23일 오후 전세기를 타고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재용 회장의 중국 방문은 2020년 5월 삼성 시안 반도체 공장 시찰 이후 거의 3년 만이다.
이재용 회장은 24일 톈진 삼성전기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은 2021년 가동되는 톈진 적층세라믹칩콘덴서(MLCC)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삼성전기 톈진공장은 부산공장과 함께 삼성이 해외시장에 MLCC 제품을 공급하는 주요 생산기지다.IT홈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기의 MLCC와 카메라 모듈 공장 외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OLED 모듈 공장도 톈진에 있으며 삼성SDI도 톈진에 신에너지차용 동력 배터리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있다.
아주일보에 따르면 이 회장은 베이징의 댜오위타이 국빈관에 도착해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베이징 날씨가 좋죠?"라는 간단한 말 한마디만 했을 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2000년에 설립된 중국발전고위포럼은 국무원 발전연구센터가 주최하고 중국발전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중국의 주요 대외경제교류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연차총회 주제는 '경제회복: 기회와 협력'으로 중국의 중앙부처 지도자 30여 명, 중앙기업과 중앙금융기관 관계자 20여 명, 해외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 외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지멘스, 퀄컴, 코닝, bmw, 벤츠, 아람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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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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