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외교 단절 부추기는 중국

[타이베이=AP/뉴시스] 26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자국과 단교를 선언하고 중국과 수교한 온두라스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타이베이=AP/뉴시스] 26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자국과 단교를 선언하고 중국과 수교한 온두라스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중미 온두라스가 대만과 단교하고 26일 중국과 수교했다.

차이잉원 정부가 출범한2016년 22개국이던 대만과 외교관계를 가진 국가는 13개국으로 감소했다.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6일 베이징을 방문 중인 엔리케 레이나 온두라스 외무장관과 수교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악수했다.

친강 외교부장은 기자 발표에서 온두라스 대통령의 조기 방중을 환영한다. 기업인들을 중국으로 초청해 무역 및 투자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대만과 외교관계가 있던 온두라스에서는 2021년 11월 대선에서 좌파 시오마라 카스트로가 중국과 수교하겠다는 공약으로 당선됐다.

여불휘 기자   bh.Yeo@nvp.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