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GCC 호텔 객실 100만개, 70%가 사우디에
호텔 부문에 약 70만 명이 고용 필요
사우디 경우 30%는 자국인으로 고용 의무화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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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사우디와 UAE지역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두 국가에 대한 다국적 기업의 직접투자도 증가할 전망이다.

사우디 메카와 마디나는 2030년까지 하지 순례자들을 위한 11만 개의 호텔 방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 보고서가 주장했다고 24일(현지시간) 아랍뉴스가 전했다.

콜리어스인터내셔널은 2026년까지 걸프협력회의(GCC)지역에 10만개 이상의 호텔 객실이 공급 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때가 되면 총 공급량은 100만개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추가적인 호텔 증축은 대다수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있을 것이고, UAE가 그 뒤를 이을 것이다.

이 증가를 촉진하기 위해 주요 지역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의 호텔 부문에 약 70만 명이 고용될 것이다.

메카(Makah)와 마디나(Madinah에)서 계획된 초대형 프로젝트를 고려한다면, 이 프로젝트들은 2030년까지 약 5만 명의 숙련되고 훈련된 서비스 전문가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컨설팅 회사는 말했다.

현지화 추진의 일환으로 사우디는 고용된 직원의 최소 30%가 사우디인 이어야 한다고 의무화했다.보고서는 모든 프론트 데스크와 관리직은 사우디 국적자에게만 할당해야 하지만 기술직은 여전히 국외 거주자에 의해 수행된다고 밝혔다.

직원 채용을 위한 주요 소스 시장에는 필리핀, 이집트 및 인도, 파키스탄, 네팔과 같은 남아시아 국가로 이들 국가에서 온 보조요원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GCC는 2026년까지 서비스 분야에 9만 명 이상의 전문가를 고용해야 하며 이중 8만2000명은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서 근무해야 한다고 콜리어스는 말했다.

2021년 GCC 전체에 공급된 객실은 89만4700개로 지난 10년간 38만7000개 가까이 증가했으며 70%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집중돼 있었다.

콜리어스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역사적으로 이슬람교도들을 위한 종교 관광과 순례의 중심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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