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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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어렵습니다. 

어제 자동차 주유하다 경유금액이 리터당 2,145원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주유한 금액 중 최고로 비싼 기름을 넣은 것 같습니다.천정부지로 치솟는 기름값과 물가상승률은이번 주 최고 6%을 넘어설 전망에 있습니다. 

한전의 전기요금도 올 1분기에만 7조 8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상황에서 불가피 전기요금 인상을 KWh(킬로와트시) 3원 인상할 예정에 있습니다. 

나라 안팎으로 국제유가 곡물가격 원자재 가격상승등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하고 원,달러 환율도 1,300원을 돌파하여 저성장 고물가에 달러화 강세로 통화가치 하락은 우리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큰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전국민 위기 극복 대책 마련을 통하여 총체적인 어려움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야 할 것  입니다. 

지난 IMF시절 우리 국민은 금모으기 운동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였습니다.
세계인들이 이를 주목하였고 감탄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작금의 위기에 대해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아파트는 아무리 짓고 또 짓고 지어도 부족하다 하여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가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사 마다 고민에 휩싸여 있습니다. 

철근 가격및 ,,보통 수입 원부자재 가격이 1.5배 이상 오르다보니 기존에 계약 해 놓은 건설사마다 공사를 중단 또는 보류하는 현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존 계약 금액으로 공사 시공을 해 보았자 손실이 불을 보듯 뻔하다보니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제가 아는 모 시행사 대표도 전주 팔복동에 대단위 큰 규모의 건물을 신축예정을 앞두고 기존 건물 철거작업이 한창입니다. 

기존 시공사와의 계약을 마쳤으나 갑작스런 원.부자재가격 상승으로 평당 단가를 기존 계약금액에서 70만원 올려주는 조건으로 어쩔 수 없이 재 계약을 마쳤다합니다. 

시공사도 적자를 감수하고 할 수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시행사도 마진은 고사하고 건축 계획을 더 이상 미룰 수는 없기 때문에 공사를 감행 하였습니다. 

그곳 팔복동 BYC건물 자리에는 약 2만3천여평의 단일 신축 건물이 들어서고 벤처기업이 1,000여개 업체와 사무실 기숙사등이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쎈타가 신축 예정에 있습니다. 

또한 팔복동 동사무소도 건물 1층 노른자 자리를 선택하여 기부체납을 한다하니 시행사 대표의 훌륭한 선행이 알려지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지식 산업쎈타가 신축되면 많은 젊은 벤처기업들이 입주하고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찌보면 시.도가 나서서 벤처단지를 만들고 각종 세제 혜택과 지원등을 통하여 지역경제활성화에 발벗고 나서야 하는 판인데도 불구하고 
지역의 건실한 사업가가 앞장서 지역 발전을 위해 깨어있는 행보를 보이는것에 찬사를 보냅니다. 

다른 지역만해도 지식산업쎈타가 들어온다 하면 해당 지자체장은 쌍수를 들고 환영하며 앞장서서 각종 세제지원과 인.허가등을 신속하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말이 벤처기업 1000개이지 직원들과 종사하는 인원을 모두 합친다하면 팔복동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사실 전주 팔복동 제1.2 산업단지는 수십년이 지나도 변한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다행히 금번 민선 8기 우범기시장의 능력과 추진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벤처단지에 입주하는 젊은 기업인들에게 여러가지 세제혜택과 지원을 통하여 전주시는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야 할 것 입니다. 

옛날 우리가 먹고 살기 힘든 시절을 기억하십니까?ᆢ한 집안에 보통 6~7남매의 자식들이 있었고 비좁은 방안에서 모두가 함께 자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 날에는 문풍지 사이로 찬바람이 들어오고 맨 양 끝쪽에 자던 사람은 추위에 이불을 서로 잡아당기었고 아침에 일어나 쇠 문고리 손잡이가 손에 쩍하고 달라붙는 경험을 해 보았을 것 입니다. 

그 옛날에는 한 겨울 날씨가 영하 5도 이상만 되어도 동네 논바닥이나 저수지 물은 꽁꽁얼어 썰매를 타고 얼음 판위에서 팽이치기와 미끄럼타기도 참 많이 했었지요. 

그때만 해도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물이다보니 얼음도 두껍게 꽁꽁 얼었고 가끔 따뜻한 낮은 온도에 얼음판위로 뛰어들었다 금이 쩍쩍 갈라지어 놀랐던 기억과 실제로 얼음 물에 빠졌던 경험도 있을 것 입니다. 

석유 호롱불이 물러나고 전기가 들어오면서 생활의 일대변화가 생기었습니다. 전기세를 아끼려 두개의 방을 반절씩 형광등을 가운데 두고 절약하기도 하였습니다. 

동네 부잣집에는 마을에 14인치 T.V가 설치되었고 김일 레슬링이나 수사반장 전설의 고향 타잔 등을 보기위하여 일찌감치 저녁밥을 먹고 마을사람들은 때론 시청료 10원을 주고 보았던 옛 추억들이 생각납니다. 

그때만해도 흑백티브이 였는데도 불구하고 어찌 그리 재미가 있었는지 또 동네에 또래 아이들은 왜 그리 많았는지 그 친구들은 모두 어디에 가서 사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번 기회에 서로 연결 연결하여 그리운 고향의 벗들을 찾아보는것도 삭막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삶의 활력소가 될 것 입니다. 

그제는 6.25 75주년을 맞이하여 각 공중파 언론사마다 특집을 다루었습니다. 

그중 6.25에 참전했던 콜롬비아 참전용사 알바로 리카우르터 곤잘레스씨를 소개하였습니다.

알바로씨는 작년 98세로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하여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우리나라에 가족과함께 방한 하였습니다. 

서울에서 KTX열차를 타고 대구를 지날 무렵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켰고 지병으로 앓고 있던 담낭결석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었던 것 입니다. 

알바로씨 가족은 아버지의 방한을 만류하였지만 이번 생애 마지막 방문이라며 67년만의 한국행을 고집하여 방한하였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런 응급상황에 국가 보훈처 관계자들은 신속하게 움직였고 대전보훈병원에 연락하여 대전역에 의료진을 대기 시켰습니다. 

구급차는 보훈병원 응급실에서 처치를 한뒤 충남대 병원으로 이송하였고 40여일간 의료진의 집중치료를 받은 뒤 퇴원 하였습니다. 

알바로씨와 가족들은 한국의 뛰어난 의료수준에 놀라와 했고 치료비도 전액 국가보훈처에서 지원 해 주었으며 가족들의 40일간의 체류비도 전액 지원 해 주었습니다. 

알바로씨는 평소 가족들에게 내 인생에서 6.25 전쟁은 잊을 수 없는 중요한 시기였고 그 가난한 한국이 오늘 날 눈부시게 발전하고 위대한 나라가 된것을 기쁘고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아들 마누엘씨는 "아버지는 코로나 대유행  상황에서도 한국방문을 그토록 원하셨고 아버지 치료과정에서 한국인들이 보여준 친절과 따스한 마음에 형제애를 느꼈으며 전쟁 후 한국의 발전상을보고  아버지가 희생한 가치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98세의 노병의 귀환에 혹시 모를 응급상황을 대비하여 대전보훈병원 간호사 2명과 보훈처 직원1명을 콜롬비아 수도인 보고타 중앙 군병원에까지 안전하게 입원할 수 있도록 비행기에 동행해 주었습니다. 

그곳에는 현지 한국대사관이 맞이할 정도로 깍듯한 예우를 해 주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였습니다. 세계 16개국의 6.25참전 용사들이 한국의 눈부신 발전상에 놀라와 하고 자랑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그 원천은 우리 국민의 근면성입니다. 

저는 우리 정부와 국민들께 제안을 한번 해 보려 합니다! 

우리가 그 어려운 시절을 겪었으니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지금의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핵 가족화로 아무리 아파트를 짓고 또 지어도 아파트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공급이 부족하여 분양에 당첨되면 로또 맞았다는 생각이 다반사이니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가뜩이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적인 원유값 폭등에 수 입 원부자재 값 상승은 우리의 실 생활에 그대로 영향이 미쳐 사회전반에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에ᆢ저는 분가해서 사는 가족중 2가구를 1가구로 만들자는 운동을 전개했으면 합니다. 그 옛날 앞서 설명드린데로 6.7남매가 모여서 함께 살기도 하였는데 그때를 생각하면 2가구를 1가구로 합치어 산다면 우리나라 아파트 부족 문제는 간단히 해결될 것이고 가족간의 애정도 더 깊어질 것 입니다. 

물론 2가구를 1가구로 합치는 가정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각종 세제혜택과 지역에따라 1억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해 준다면 전 국민은 아니어도 분명 합치는 가족들이 제가 생각해도 많이 있을 것 입니다. 

그것도 한시적으로 향후 3~5년 또는 장기간을 정해놓고 정책을 실시한다면 분명 좋은 성과가 있을 것 입니다. 기존의 집도 매각시 세금혜택을 대폭적으로 감면 해 준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우리나라가 환율폭등에 물가 상승 이 모든것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특단의 대책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창의력과 신개발은 엉뚱한 상상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누군가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 할지 모르나 또 누군가는 이것을 계기로 더 나아가 더 좋은 상상력을 발휘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마치 호기심 강한 발명왕  에디슨이 헛간에서 달걀을 부활시키기 위하여 24시간을 알을 품었습니다.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할 때도 700번이 넘게 실패를 하였지만 결국 성공하였습니다. 

두 가구를 한 가구로 합치는 것도 정부의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부족한 집들은 해결이되고 처음에는 조금 불편할지는 몰라도 가족간의 유대관계도 더 좋아질 것 입니다. 

고위 공무원부터 먼저 솔선 수범하고 점차 확대하여 국민들에게 까지 전개한다면 어쩜 훌륭한 정책이 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실익을 따져보고 나에게 이익이 된다면 얼마든지 2가구를 1가구로 합칠 것 입니다. 또는 3가구를 1가구로 합친다면 더 큰 혜택이 주어진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기도 하고요. 

요즘은 결혼하지 않는 자녀들도 별도로 오피스텔이나 아파트를 얻어 나가 사는 경우도 흔하게 봅니다. 

젊은이들은 부모와 같이 사는것이 꼭  불편하지는 않지만 독립된 공간을 원하고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살고싶은 생각에 너도나도 독립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를 때론 부모가 이 사회와 정부가 허리띠를 졸라매게 해야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근면하고 성실한 민족성이 있는 우리 대한민국은 정부의 방침에 적극 따르는 모범 국민들입니다.코로나19 사태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는 이미 확인되었습니다. 

코로나 백신을 맞아 죽어가는 사람들이 속출하여 화장장은 6일장까지 미루어져도 국민들은  정부의 백신정책에 3차까지 거의 모두가 접종을 마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려운 때 고위공직자는 관사를 반납하고 내집에서 출퇴근을 하며 월급의 10%를 기부하고 판공비 20% 절약을 생활화하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캠페인도 벌여야 할 것 입니다. 

공무원들부터 솔선수범하여 유가가 폭등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전국민적인 캠페인을 벌인다면 작금의 물가폭등 및  기후위기등 이 국난 극복은 반드시 해결되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

 

※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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