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연간 수요 6억 2,400만 개 예상
2035년 12억 개 넘어설 것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와 국제 NGO 레버재단이 국내 동물복지 달걀 수요가 향후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주요 식품 기업들이 동물복지 달걀 사용 확대를 추진함에 따라 2030년까지 연간 수요가 6억 2,400만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35년에는 12억 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풀무원, 스타벅스, 갤러리아 백화점 등 60여 개 국내외 식품 기업은 향후 몇 년 안에 동물복지 달걀 사용을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수요의 대부분은 음식점과 카페에서 발생하며, 나머지는 식품 기업, 소매업, 호텔 등 다양한 산업에서 나타날 전망이다.
GMO 리서치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국내 소비자 79%는 음식점과 대형 마트에서 동물복지 달걀만 판매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또한 67%는 이러한 정책을 가진 기업을 선호한다고 밝혀 소비자의 윤리적 소비 의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국내 동물복지 달걀 농가는 2014년 이후 58가구에서 245가구로 증가했으며, 현재 500만 마리의 산란계가 동물복지 기준을 준수하며 사육되고 있다.
동물복지 달걀은 암탉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에서 생산되며, 살모넬라균 오염률이 케이지 농장보다 약 25배 낮아 안전성과 품질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이진혁 국장은 “동물복지 달걀의 이점을 널리 알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 식품 시스템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소비자와 기업이 동참해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버재단 오세교 팀장도 “동물복지 달걀은 기업 경쟁력과 윤리적 가치를 모두 충족하는 필수 전략이다.”라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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