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 명 : Citrus limonia
영 명 : Lemon
꽃 말 : 성실한 사랑, 정절

내 용
감귤류 중에는 Citrus Limon이라고 하는 종류가 있는데, 이 식물의 열매가 레몬이다. 레몬은 과즙이나 과육에 향기가 있고 맛이 좋아 여러 용도로 쓰이고 있다. 요즘 신세대가 좋아하는 레몬소주, 향기가 좋은 레몬차, 상큼한 레몬음료, 껍질째 이용하는 마멀레이드 등...

히말라야가 원산지로 비교적 시원하고 기후의 변화가 없는 곳에서 잘 자란다. 이탈리아·에스파냐·미국의 캘리포니아 및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많이 재배하는데, 지중해 연안에서 재배하는 것이 가장 품질이 좋다.

높이는 3∼6m이다. 잎은 어긋나고 어릴 때는 붉은 색을 띠지만 점점 녹색으로 변한다. 꽃은 5∼10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하나씩 또는 몇 개씩 무리지어 달린다. 꽃봉오리는 붉은 색이고, 꽃의 안쪽은 흰색, 바깥쪽은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을 띤다.

열매는 1년에 6∼10번 수확하는데, 주로 10월 이후부터 다음해 봄까지 수확하고 11∼12월에 가장 많이 수확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연중 수확하며 1∼5월에 가장 많이 수확한다. 열매는 타원 모양이고 겉껍질이 녹색이지만 익으면 노란 색으로 변하며 향기가 강하다. 완전히 익기 전인 껍질이 녹색일 때 수확하여 익힌다. 종자는 달걀 모양이고 양끝이 뾰족하다.

비타민C와 구연산이 많기 때문에 신맛이 강하다. 과피에서 레몬유(油)를 짜서 음료·향수 및 레모네이드의 원료로 사용하고, 과즙은 음료·식초·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하며 과자를 만들 때 향료로도 사용한다. 과피를 설탕에 절여서 캔디를 만들고 또 이것을 잘게 잘라서 케이크를 장식할 때 사용한다.

이 용
일년 내내 관상하기에 좋은 식물이다. 꽃의 향기도 좋고 햇볕에 반짝이는 짙은 초록색의 잎도 보기 좋다. 특히 열매는 쓰임새가 많은데 기름을 짜서 향기치료에 이용되거나 약용, 식용 등으로 많이 쓰인다.

기르기
레몬은 국내에서 흔히 재배되진 않지만 제주에서 관상용으로 일부 기르고 있다. 감귤류에 속하기 때문에 대체로 감귤에 준하는 생육습성을 갖고 있다.

자생지
운향과에 속하는 상록소교목이다. 지구상에 16종이 있는데 원산지는 인도지만 캘리포니아나 지중해 지역이 많이 자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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