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 명 : Citrus limonia영 명 : Lemon꽃 말 : 성실한 사랑, 정절내 용감귤류 중에는 Citrus Limon이라고 하는 종류가 있는데, 이 식물의 열매가 레몬이다. 레몬은 과즙이나 과육에 향기가 있고 맛이 좋아 여러 용도로 쓰이고 있다. 요즘 신세대가 좋아하는 레몬소주, 향기가 좋은 레몬차, 상큼한 레몬음료, 껍질째 이용하는 마멀레이드 등...히말라야가 원산지로 비교적 시원하고 기후의 변화가 없는 곳에서 잘 자란다. 이탈리아·에스파냐·미국의 캘리포니아 및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많이 재배하는데, 지중해 연안에서 재배
한 여름 동안 정원 정원과 공원에서 하늘거리며 아름다음을 뽑 내는 Lagerstroemia indica ,부처꽃과 배롱나무속의 낙엽 활엽 교목 배롱나무. 영명은 ‘Crape Myrtle’이고, ‘Indian Llilac’ 이라 한다. 꽃말은 ‘수다스러움’이다. 중국에서는 ‘자미화(紫薇花)’로 부른다. 자미는 ‘붉은 배롱나무’라는 뜻, 미(薇)는 배롱나무를 뜻한다.진한 녹음속에 핀 화려한 색상이 유난히 눈에 띤다. 큰 꽃 배롱나무는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붉은색, 흰색이 아니라 보라색이고, 꽃송이가 조금 더 큰 열대성 꽃나무다.
짝꿍과 남대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돌며 모처럼 한가한 하루를 즐겼다. 오랜만에 찾은 남대문은 어깨를 조심하며 걸어야 할 정도의 많은 인파로 붐볐다.여름 갈이용 거실의 소파 덮개와 카페트, 영국에서 결혼하는 딸의 하노이 국제학교 친구용 '전통상감함', 내 등산 모자를 사며 수더분한 단골 상인들과의 수다에서 따뜻한 정이 묻어났다. 눈에 띠었던 '수유리 30년 우동'집, 비좁은 자리에 나누어 앉아 한참을 기다려 받은 우동으로 점심 짓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으로 옮겼다. 공원에서 버스킹하는 젊은 여가수의 국악이 느껴지는 탁 트인 목소리가
인구 14억의 나라, 평균연령이 29세인 나라의 인도 아이들의 장래희망 1순위가 있다. 우리나라처럼, 의사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이 아니고 바로 엔지니어다. 그 가운데에서도 이 학교에 들어가면 인생 역전한다는 학교가 있다.바로 인도의 최상급 엔지니어들이 들어간다는 IIT이다. 입학시험이 수학, 화학, 물리 단 세 과목인 이 학교에 들어가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로 유명하다. 입시를 위해 학생들이 코타라는 도시의 학원에 모여서 공부한다. 우리로 말하면 노량진 같은 곳이다. 학원 300곳, 숙소 3000곳이 있는 이곳에서, 인도 전국 15
얼음새꽃으로 시작한 봄꽃이 산하를 수놓는 개나리, 진달래 그리고 전국의 도로를 하얗게 뒤덮는 벚꽃을 지나 도심의 공원과 아파트를 장식하는 철쭉 철이다.군포의 철쭉동산과 이어져 있는 초막골생태공원을 거닐며 도심속에서 힐링했다. 6천여평의 언덕을 인공으로 조성한 철쭉 단지에 자산홍, 영산홍, 산철쭉, 백철쭉 등 약 15만그루 철쭉이 분홍, 진홍,하양의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철쭉은 꽃말은 연산홍은 '첫사랑', 산철쭉은 '사랑의 기쁨"으로 종별로 서로 다르나, 속명은 진달래 속으로 같다. 학명의 속명 'rhododendron'은 그리스어
지혜의 나무로 불린다. 산스크리트어 빤냐(Panna)-지혜에서 유래했고 불교와 함께 들어왔다. '본래 감추고 있는 위대한 지혜에 이르는 경전'을 뜻하는 반야 심경의 반야와 같다.반얀트리(Banyan Tree)는 우리나라에서 자라지 않아 쉽게 보기 어려우나 ‘반얀’ 이름은 귀에 매우 친숙하다. 서울과 속초에 있는 반얀트리 호텔 리조트 영향인 듯 하다. 반얀 호텔의 상표에도 있는 반얀트리는 인도대륙이 자생지인 상록활엽수 교목이며, 수관이 매우 넓은 나무로 유명하다.대만에서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면서 쉽게 만나는, 만날 때
3대에 걸쳐 덕을 쌓아야 갈 수 있다는, 천연기념물 336호, 91개 부속섬을 가진 '돌로 된 섬' 뜻의 독도를 향해 출발!죽도를 지나니 눈을 시리게 하는 쪽빛 바다가 펼쳐진다. 파도가 거셀 시 접안이 어려워 그냥 돌아올 수 있다는 안내 방송이 거스린다. 1시간 반이 되며 독도가 그 모습을 드러내고 접안준비를 한다. 최근 급변하는 한일관계를 뒤로 하고, 일본의 망언을 즈려 밟아가며, 갈매기가 환영의 날개짓하는 독도에 입도했다. 감개무량하다.주섬과 그 부속섬들을 눈이 뚫어질듯 눌러가며 담고, 수없이 셔터를 눌렀다. 8월1일~12일 새
지금은 사라졌으나 70년대 까지만 해도 '복조리'를 사서 문설주나 안방입구에 걸며 복이 가득하기를 빌고 가까운 이웃에게도 선물하는 친근한 풍습이 있었다.쌀의 이물질을 일어내는 기구를 조리라 하고 "복 들어오는 조리"라는 뜻으로 복조리라 부른다.섣달 그믐날 자정부터 정월 초하루날 아침 사이에 마을 청년들이 복많이 받으라고 소리치며 복조리를 집마당에 던져 놓고 나중에 수금했다.강매라 나무라지 않고 웃으며 지불하곤 했다그 조리를 만드는 재료가 '조릿대'다. 산에서 많이 자란다 하여 산죽이라고도 부른다. 1미터 남짓의 작은키에, 잎은 길쭉
얼음새꽃 보러 갔다가 덤으로 만났다.몰리스풍년화 풍년화보다 두어달 빨리 핀다.달걀 지단 썰어 붙인듯한 꽃차례가 독특하다.풍년화가 이쁘게 탐스럽게 피면 풍년이 든다는데 저 꽃은 풍년을 기대할 만큼 탐스러운가?홍릉수목원의 봄. 해마다 2월초 들러 봄의 전령사 얼음새꽃을 만났었다.인위적이나 눈과 얼음 뚫고 피어나는 꽃망울이 사랑스러웠다. 추위가 길어진 올해, 예년보다 늦은 2월말에 들렀다. 병아리색의 활짝 핀 모습 탐스럽고 앙증맞다. 정진영 여행작가 jinyoung@nvp.co.kr
업무로 몇 번 들른 적 있으나 울산의 명소를 둘러보긴 처음이다. 일하러 간 길, 친구덕에 호강했다.태화강변따라 십리에 걸쳐 조성된 십리대숲은 울창한 대나무숲으로 눈을 정화시키는 장관이었다. 대나무로 유명한, 토끼도 귀가 걸려 못 빠져 나간다는 태국 칸차나부리 숲을 연상시키는, 야생미는 좀 덜해도 태화강과 어울러지고 대숲에 조명을 비춰 만든 은하수길·솟구치는 분수·억새 군락지·군데군데 유명작가들의 작품들이 함께 어우러져 조형미는 더 우수한듯 했다.십리대숲은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전국 20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되었고,
방콕 남부 840km 위치에 있는 '뜨랑'주, 10여년만에 현지에서 사업하는 오랜 지인을 찾았다.'뜨랑'은 인근의 잘 알려진 '푸켓', '끄라비', '코사무이'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져 관광객이 많지 않고, 특히 한국인에게는 아주 생소한 지역이다.사업지 탐방 차 해변가를 찾았다. 큰 길에서 해안가로 가는 소로에 들어설 때는 차량통행이 여유로웠던 도로가 이내 좁아지고, 길 양옆의 우거진 나무에서 내려온 줄기와 기생식물들의 덩굴이 양쪽 차창 유리를 연신 때린다. 행여 뭐 라도 튀어나올 듯 하여 신경이 곤두섰다.좌우에 빽빽한 나무숲이 시야
동서 방향으로 소가 누워 잠 잔다는 우면산, 여름과 가을을 잇는 화창한 날에 올랐다. 평이한 둘레길로 여겼으나 간간이 나타나는 깔딱길은 적당한 땀을 빼게 했다.군데군데 수마가 할퀸자욱이 있으나, 정상 소망탑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와 멀리 그러나 또렸이 보이는 북한산은 마냥 평화스러웠다.회원의 초청으로 합류한 입담이 센분의 19금을 넘나드는 잡담으로 우면산골짜기가 요란했다.각자의 소망을 담아 하나씩 놓은 돌이 모여 소망탑이 되었단다. 내 소망은 ?.....소망탑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와 북한산.다른 분위기의 멋을 보여줄 야경이
꽃말처럼 모두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며...시흥시에서 유서깊은 관곡지와 연계시켜 관광지로 개발한 연꽃테마파크와 서울시 아차산생태공원에 속한 수변식물공원의 맨 아래 자그만 연못에서 보기 드문 아마존빅토리아수련을 만났다. ‘큰가시연’으로도 불린다. 어릴 적부터 보아온 익숙했던 연분홍의 연꽃과는 다른 모습에 호기심이 동한다. 어린이가 앉아도 충분하리 만큼 넓고 주름진 가장자리 잎과 가시가 가득한 줄기와 꽃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습이 큰 대나무 소반을 띠운 듯 멋지다. 아마존 원산지에서는 잎의 반경이 3미터에 이른다 하니 직접
주민센터를 지나다 그 앞의 고가 담장에 동굴손을 펼치며 뻗어 있는 노란색 꽃과 울퉁불퉁한 돌기로 둘러 쌓인 열매가 눈에 띠며 옛 추억을 불렀다. 어렸을 적 주택 담장에서 많이 보았던 ‘여주’였다. 여주는 Balsam Pear, Bitter Cucumbe, Bitter Gourd, La-kwa, 여주, 여자, 여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쓴맛이 강하여 ‘쓴 오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인도 등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로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박과 여주속의 열대성초화다학명은 Momordica charantia L. 이다. 속
서울역 방문길 자투리 시간에 인근에 있는 서울로 찾았다가 절정의 모습으로 방긋 웃는 오이꽃을 닮은 노랑어리연을 만났다.행운이다. ‘어리연’의 '어리'는 '어리어리'에서 유래한 비슷하다는 의미와 어리다는 의미에서 유래한 두가지 의미를 지닌다 . 연꽃, 수련, 마름가래 등과 같이 사는 수생식물이고, 예쁜 작은 꽃이 피니 둘 다 맞는 듯하다. ‘어리연’중 노란색으로 피어나 ‘노랑어리연’이다. 꽃부리가 5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비단 수실처럼 너울거리는 느낌을 주는 꽃잎 끝의 가는 무늬가 깜찍하다. 영명으로 Water-fringe, Yell
지난 가을 올랐다가 ‘다시 찾아오고 픈 참으로 멋진 길이다’ 했던 하남의 검단산을 다시 찾았다.하남검단산역에서 하얀 찔레꽃이 먼저 반긴다.지난번 코스와 다르게 선택한 길은 좀 가팔랐다. 가을 풍경의 '높고 파란 하늘과 전나무에 더부살이하는 담쟁이 덩굴'대신, 곳곳에 꽃들이 반기고 진한 녹음은 피톤치드를 선사하며 운치를 더한다.하얗고 작은 꽃이 무리지어 피우는 노린재 나무가 오르는 내내 여기저기서 우아한 자태를 뽑내고 향기를 내뿜는다.가을에 단풍 든 낙엽을 태우면 노란재가 남는 것이 노린재나무다.산사나무, 병꽃나무, 뜰보리수, 철쭉,
부겐빌레아(Bougainvillea, Paper flower, 부겐베리아, 부겐빌리아)원산지 남아메리카분류 분꽃과 / 부겐빌레아속/상록 덩굴성 관목꽃말 정열, 조화학명 Bougainvillea spp.빨강, 하양색의 한지 질감 느낌의 포엽이 강보처럼 둘러쌓으며 보호하는 앙증맞은 하얀 꽃, 열대지방의 가정집 담장과 공원에서 연중 꽃을 피운다. 참 매력적이다.속명 'Bougainvillea' 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이꽃을 처음 발견한 프랑스의 식물학자 '필리베르토 코마슨'의 친구인 선원 '루이스 데 부겐빌' 이름에서 유래되었다.태
서울로. 81년 럭키 남대문빌딩 2층에 근무하며 고가위로 연이어 지나는 차들을 보던 기억이 아련한데, 이제 걷는 꽃길로 변하여 가끔씩 지나다 들린다. 서울로를 가로지르는 바람이 아직 매서우나 햇살은 따숩다. 봄을 알리는 꽃들이 앞 다투고 나무들은 새순을 디민다. 음나무/장수만리화/미선나무 영춘화 /풍년화/앵도나무 매화/돌단풍/ 홍매화산수유/희어리 정진영 여행작가 jinyoung@nvp.co.kr * 필자 소개81년~04년 LG 종합상사 (방콕, 하노이, 호치민 주재)05~06 코스닥 기업대표07~ 현재 NIC 대표(화장품, 꽃식초,
서울역 방문길 자투리 시간에 인근에 있는 서울로를 찾았다가 절정의 모습으로 방긋 웃는 오이꽃을 닮은 노랑 어리연을 만났다.행운이다. ‘어리연’의 '어리'는 '어리어리'에서 유래한 비슷하다는 의미와 어리다는 의미에서 유래한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연꽃, 수련, 마름가래 등과 같이 사는 수생식물이고, 예쁜 작은 꽃이 피니 둘 다 맞는 듯하다.‘어리연’중 노란색으로 피어나 ‘노랑 어리연’이다. 꽃부리가 5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비단 수실처럼 너울거리는 느낌을 주는 꽃잎 끝의 가는 무늬가 깜찍하다. 영명으로 Water-fringe, Ye
늦여름에서 가을철로 접어들며 논밭 가 풀숲에서 언뜻언뜻 보이는 자주색 반점의 하얀, 아주 작은 꽂이 있다. 잘 보아야 보이는 작은 꽃이 전주 ‘바람 쐬는 길’과 서울대 치대 병원에서 눈에 띄게 다가왔다. 앙증맞은 얼굴에 걸맞지 않은 이름을 가져 더 관심이 갔다.꼭두서니과 계요등속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계요등이다. 닭의 오줌이라는 뜻으로, 식물체에서 독특한 냄새가 난다.중국 이름 계시등(鷄屎藤), 일본 이름 헥소가주라[屁糞葛]도 대등소이하다. 영명은 더 강하다. 냄새대왕으로 소문난 스컹크가 붙은 Skunk vine이다. 속명 ’Pa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