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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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아지즈 낙타 축제'는 매년 열리는 문화·경제·스포츠·오락 축제다. 사우디 왕세자 주관으로 거행되는데 중동 최대의 낙타 대회로 여겨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아랍뉴스는 낙타 경주 축제 대회에 많은 기업인들이 참가하였는데, 낙타축제가 중요한 경제적 자원이자 중동이슬람공동체의 관심의 초점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낙타축제가 고대의 문화 유산 전파측면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드 빈 히틀린 카멜 클럽 이사회 의장은 사우디 국가 설립과 낙타 사이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 축제에 대한 사우디 지도부의 지원을 높이 평가했으며, "중동 문화유산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낙타와 낙타축제가 이 지역에서 인기 있는 콘텐츠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국제낙타기구 사무총장 무바라크 알-수웨이름 박사도 사우디가 세계와 이슬람 문화유산을 공유하기 위해 취한 조치들을 높이 평가했다.

알-수웨이름 박사는 아랍뉴스에 이 기구가 유엔식량농업기구·유네스코·유럽 및 북미 낙타농장소유주협회, 이슬람세계교육과학문화기구 등 많은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 하고 있다면서, 낙타 문화 보존을 위해 다양한 국제센터와 위원회를 설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우디는 낙타  분야에서 과학 연구와 저술을  장려하고, 낙타에 관한 책과 콘텐츠 확충을 위해 왕세자 차원에서 낙타문화 유산 승계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낙타대회를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 신문 사브크의 기자 나펠 알 수바이는 "낙타 축제가 점차 국제적인 관광 상품화가 되어 전 세계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등  낙타 축제의 인기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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