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군 수뇌부 전화 통화
11월에 이란 대통령은 외교관계 정상화 이후 처음으로 사우디 방문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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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바게리 이란군 총참모장과 칼리드 빈 살만 사우디 국방장관이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의 공동이익 문제를 논의했으며, 서로 자국 방문을 요청했다고 러시아 위성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이란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바게리 장관은 이란이 사우디와 군사협력을 확대할 용의가 있다며 양국 간 증가하는 관계를 찬양하고 최근 가자 지구 정세와 관련한 아랍-이슬람 국가 지도자 합동 특별 정상회의를 개최한 사우디를 칭찬했다.

사우디 국방장관은 양국 군 간 협력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데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과 사우디는 올해 3월 초 중국의 중재로 2016년 이후 중단된 외교 관계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란 외무장관과 사우디 외무장관은 4월 외교관계 복원과 외교사절단 재개에 합의했다.

11월 아랍-이슬람 국가 지도자 합동 특별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방문한 이브라힘 라이히 이란 대통령은 외교관계 정상화 이후 처음으로 사우디를 방문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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