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무고한 민간인이 참혹하게 살해되는 사건 관련 우려 표명
남아공,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을 촉구
콜롬비아와 칠레도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난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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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정부는 11월 6일(현지시간) 가자 사태에 대한 정부의 우려를 표시하기 위해 이스라엘 주재 외교관 전원을 소환한다고 발표했다.

엥트샤베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궁 장관은 브리핑에서 텔아비브에 있는 모든 외교관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행정수도 프리토리아로 돌아가도록 요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더 이상 구체적으로는 부연 설명하지 않았다.

판도 남아공 외무장관은 또 다른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에서 어린이와 무고한 민간인이 참혹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우리는 이스라엘이 취한 상응한 행동이 가자 주민들에 대한 집단적 응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판도 남아공 외무장관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을 촉구하면서 이스라엘에게  남아공 정부의 우려를 표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남아공 외교관 소환은 "정상적인 일이라며 이들 외교사절이 정부에 완전한 보고를 한 뒤 양국 관계를 '더 이상 지속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콜롬비아와 칠레도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난하며 이스라엘 대사의 소환을 발표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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