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국민의 이익을 증진시키는 시스템이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 됨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브릭스 정상들의 15차 회담에 초대된 첫 정상들이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도착함에 따라 이 나라는 22일부터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릴 회담을 준비했다고 라틴아메리카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첫 도착에는 카메룬의 요제프 디옹 응구트 총리, 룰라 브라질 대통령, 라잘레스 차크빌라 말라위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 브릭스 신개발은행 총재가 포함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1일 밤(현지 시간) 남아공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의 영접을 받아 국빈 방문한다.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들이 22~24일 요하네스버그 손턴 컨벤션센터에서 만난다.

이번 회담의 주제는 '브릭스와 아프리카: 동반자 관계 심화, 상호 성장 촉진, 지속 가능한 발전, 포용적 다자주의 강화'다.

라마포사에 따르면 이번 회동에는 아프리카 국가 정상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 대통령은 또 20여 개국이 브릭스 가입을 공식 신청했으며 브릭스 대가족의 일원이 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브릭스 국가들은 뜻을 같이하는 다른 나라들과 연합을 해야 가장 큰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마포사는 전날 TV 연설에서 "브릭스 정상 회담이 세계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이러한 도전들이 향후 몇 년간 국제 사건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개방적이고 규칙에 기반한 글로벌 거버넌스, 무역, 금융 및 투자 시스템을 계속 옹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권이나 일방주의에 의존하지 않고 세계 각국 국민의 이익을 증진시키는 시스템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