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닷컴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영국은 노동자 파업으로 400만 일 가까이 손해를 봤다는 새로운 분석이 나왔다.
이는 인플레이션 급등과 수년간 임금 정체로 촉발된 1980년대 이후 영국에서 가장 격렬한 파업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근로자들이 실질임금 삭감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 고용주들과 싸우고 있는 가운데 영국 결의재단의 새 보고서에서 핵심 업종이 침체에 빠진 정도가 더 입증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의사들이 나흘간의 파업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결의재단은 이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이후 파업으로 인한 손실 시간 중 96%가 보건 교육 우편 서비스 철도 등 업종에서 발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5월까지 3개월 동안 영국 전체 근로자의 실질임금은 2021년보다 4.1%, 공공부문 근로자의 실질임금은 9.2%, 보건·사회보건 부문 근로자는 9.8% 감소했다.
신문은 지난 1년간 영국의 파업 규모는 수십 년 동안 볼 수 없었던 것으로 국민보건소·철도·공항·학교· 대학·우편서비스·공무원·언론업계 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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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우
seeyou@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