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이후 가처분소득 두번째 감소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은 5일(현지시간) "올해 말까지 영국 인플레이션율이 10%를 돌파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고 영국 일간 이브닝스탠더드가 보도했다.
잉글랜드은행은 이와같은 가장 부정적인 전망 중 하나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 같은 사상 유례없는 높은 인플레이션은 영국 경제가 쇠퇴의 위험에 직면토록 하는 주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잉글랜드 은행들이 네 번째 금리 인상을 앞두고 우울한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잉글랜드은행은 5일 기준금리를 0.75%에서 13년 만에 최고 수준인 1.0%로 올려 생활비 위기를 불러오고 있는 통제불능 인플레에 대비했다.
올해 3월 식품과 에너지 가격이 치솟으면서 영국인플레가 7%로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잉글랜드은행은 5월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2022년 (영국)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관련 기록을 작성하기 시작한 1964년 이후 두 번째로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영국 정책 입안자들은 향후 몇 년간 영국 내 기업의 이윤이 압박받아 실업률이 5.5%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장 좋은 상황에서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영국의 경제 성장도 완만한 곡선을 나타내는 아주 미세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잉글랜드은행은 이 나라 경제가 내년에 0.25%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잉글랜드은행은 "성장 위기를 막는 데 거의 무력하다"라며 "인플레이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직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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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우
seeyou@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