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낙 영 총리 다음 주 내 방미… 의회, 재계 인사 및 대통령 방문 예정
영국, 브렉시트 이후 긴장된 미국과의 관계 개선 위해 노력 중
수낙 총리, 역대 총리 중 단기간에 미 대통령 가장 많이 만난 총리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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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워싱턴을 방문 예정인 영국의 리시 수낙 총리는 방미 기간 동안 바이든 대통령과 “밀착하고 솔직한 관계”를 육성하길 희망한다 말하였다고 3일(현지시간) U.S. 뉴스가 보도하였다. 

리시 수낙 영국 총리는 다음 주 수요일과 목요일 총 이틀간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며 미 의회의 정치인들과 재계 지도자들, 그리고 대통령과의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수낙 총리는 방미 일정과 관련 “미국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입니다. 우리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경제를 성장시키는 것이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 있어서 서로의 최우선적인 파트너입니다.”라고 말하였다. 

그는 이어 “이에 영국 총리로서 미국 대통령과 친밀하고 솔직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글로벌 문제에서, 여러분은 우리가 함께 일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분쟁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경제적 유대를 개선하고 군사적 지원을 유지하는 것에 대하여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았다. 

한편 수낙 총리실 공식 대변인은 이번 방미 기간 동안 공식적인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일축하였다.

영국 정부는 2020년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일명 브렉시트로 긴장된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시키기를 원하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하였다.

지난 4월 미 백악관 관계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3일간에 걸친 영국령 북아일랜드 방문에 대하여 미국의 대영 인식의 대한 개선을 언급한 바 있다.

영국의 다우닝 스트리트는 토요일 성명에서 수낙 총리가 바이든 미 대통령과 만나는 것은 수개월만에 네 번째가 될 것이며, 최근 몇 년 동안 그 어떤 총리보다 더 많은 미국 대통령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대표하는 총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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