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에 대한 공약을 강화
이 지역 문제에 대한 사우디의 참여를 강화하려는 의도
사우디는 미국의 안전보장과 미국의 민수용 핵 프로그램 개발 협조를 조건으로 이스라엘을 인정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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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영 사우디 통신의 12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처음으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대사를 임명했다고 DPA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요르단 주재 사우디 대사 나이프 빈 반다르 수드리가 암만 관저에서 이 직책을 맡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수데리는 예루살렘 주재 사우디 총영사가 될 예정이지만 현지에 장기 주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관측통들은 이번 조치를 팔레스타인에 대한 공약을 강화하고 이 지역 문제에 대한 사우디의 참여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사우디와 이스라엘 사이에 최근 화해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미국 정부는 최근 화해협상을 확인했지만 초반 기대를 낮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행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사우디가 합의의 틀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사우디는 미국의 안전보장과 미국의 민수용 핵 프로그램 개발 협조를 조건으로 이스라엘을 인정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에 대해 전면적인 양보를 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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