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업체인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회장 만나 배터리 사업 타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미 갈등에도 불구하고 3년여 만에 중국을 방문해 협력을 타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머스크가 세계적인 배터리업체인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회장을 접촉했다고 31일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도 머스크가 30일 쩡 회장을 만나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들이 현지 소셜미디어에 다수 게시됐다고 31일 전했다.
두 글로벌 기업 총수간의 주요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머스크가 CATL과 합작해 미국에 배터리 제조공장을 짓는 방안을 논의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추정했다.
CATL은 서방에서 주로 사용되는 삼원계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보다 생산비(가성비)가 낮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상하이에서 테슬라 현지 공장 등을 둘러보고 리창 중국 총리를 만나 중국 내 자율주행 기술 도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와관련 머스크가 지난 30일부터 중국을 방문해 중국과의 사업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이날 테슬라 주가는 1.38% 상승했다.
전날인 지난 30일에는 4.1% 급등한 201.16달러로 마감했는데, 이는 마감가 기준 약 두 달만에 200달러 선을 회복한 것이다.
6월 1일 현지시간(오전 8시)테슬라 주가는 203.93달러로 전날 대비 1.3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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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영
chosy@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