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가치 코로나19 이전보다 5배 이상 높아

국제 분석기관인 브리티시 브랜드 파이낸스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메르세데스-벤츠와 도요타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이 회사는 보고서에서 "테슬라는 메르세데스-벤츠와 도요타를 제치고 662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브랜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테슬라의 브랜드 가치는 현재 코로나19 이전보다 5배 이상 높다.
테슬라는 지난 1년간 브랜드 가치가 44%나 치솟았고, 연료차를 생산하지 않은 첫 브랜드가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메르세데스-벤츠의 브랜드 가치는 588억달러로 3% 하락했고, 2위였던 도요타의 브랜드 가치는 18% 하락한 525억달러로 집계됐다.
세부 순위는 테슬라가 662억달러로 1위, 벤츠와 도요타가 2, 3위, BMW·포르쉐·폴크스바겐이 4~6위, 7~10위는 혼다·포드·현대·아우디가 각각 차지했다.
테슬라는 지난 1년간 브랜드 가치가 44%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회사는 아니다.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인 자동차 회사는 중국의 샤오캉(小康·현재 셀리스로 개명)이 차지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화웨이와의 기술 협력에 힘입어 샤오캉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월 대비 21%, 브랜드 가치는 123% 증가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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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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