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차량 위주 생산 방침

지난 12월 24일 니혼게이자신문과 NHK는 일본 ‘도요타’(Toyota)가 중국 상하이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건설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도요타의 중국 내 생산은 현지 업체와의 합작사가 맡아 왔는데 도요타가 처음으로 공장 건설과 운영을 단독으로 하는 것이다.
도요타는 상하이 시내에 공장을 건설해 2027년 가동할 계획이다.
도요타 상하이 공장에서는 중국에서 판매하는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 차량을 위주로 생산할 방침이다.
도요타는 중국에서 판매하는 렉서스는 대부분 일본에서 생산해 수출해 왔다.
지난 2023년 중국 내 렉서스 판매량은 약 18만대였다.
중국 내 전기차 보급량이 증가하면서 내연기관차 중심의 일본 자동차 브랜드는 판매 침체가 계속되어오고 있다.
이번 도요타의 상하이 공장 건설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중국에서는 2018년부터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에 대해 외국 업체도 현지 업체와 합작하지 않고 단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됐다.
같은 해인 2018년 미국 테슬라가 단독 진출해 전기차 공장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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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