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그룹사 중 2023년에 2개 회사 이익 감소 예상
원자재 비용의 급증은 비즈니스 성과를 하락시켜

일본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은 급속하게 약화되는 엔화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있다. 도요타 그룹의 주요 회사들도 원자재 비용 급증 등으로 이익 감소를 경계를 하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 그룹의 여덟 개 주요 회사는 2023년 3월 28일 5개 회사가 이익이 증가 할 것이나 2개 회사는 이익이 감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원자재 비용의 급증은 비즈니스 성과를 저조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다.
"aisin은 급증하는 원자재 및 운송 비용이 주요 사업의 이익을 나타내는 650억 엔의 영업 수입을 떨어뜨릴 것으로 예상하고 최종 이익이 감소 할 것으로 예상한다.
모리타카 요시다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엔화 감가상각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엔화 환산 이익의 양을 부풀리는 효과가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수입품의 원자재와 에너지가 급등하고 시장이 냉각되는 문제도 있으며, 무엇보다도 갑작스러운 환율 변동에 대응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덴소와 도요타 인더스트리는 매출, 영업이익 및 최종 이익이 사상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지만, 엔화의 급격한 감가상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사업성과에 하향 부양책이 될 수 있다.
"전망은 점점 더 불확실 해지고 있습니다."라고 denso의 koji arima 사장은 말했다.
원자재 비용의 상승은 이미 각 회사의 성과에 무게를 두었다. 2022년 3월 31일로 끝난 회계 연도에 toyota gosei와 aichi steel의 영업 이익과 최종 이익이 감소했다.
아이치 스틸의 후지오카 다카히로 사장은 세계의 조류가 바뀌었다고 토로했다.
회사의 영업 이익은 철 스크랩과 같은 조달 비용 증가로 인해 380억 엔 감소했다. 에너지 가격의 상승은 또한 2.4억 엔의 이익 감소를 초래했다. 매출은 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 최종이익은 69% 감소했다.
도요타 고세이도 매출이 15% 증가했지만 매출 증가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는 15.5억 엔, 원자재 비용 상승은 10.7억 엔, 인건비 증가는 9.2억 엔으로 하락했다.
denso의 매출, aisin의 최종 이익과 toyota industries의 판매 및 영업 이익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원자재 비용의 상승은 세 회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denso의 영업 이익은 재료 및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영업 이익 증가와 전자 부품 조달 비용 증가로 인해 약 910억 엔의 이익 감소에 기여한 요인이었다.
aisin의 영업 이익은 감소하여 알루미늄 및 강판 가격이 약 450억 엔, toyota industries의 원자재 비용은 약 500억 엔으로 상승했다.
매출과 이익 증가를 확보한 도요타 보쇼쿠의 다케시 누마 사장은 "우리는 급증하는 자재 비용과 물류 중단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회상했다.
이와모토 히데유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엔화 감가상각이 미국 달러 대비 130~130엔 수준으로 상승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엔화 감가상각은 (많은 해외 기업 포함) 우리의 사업 성과에 긍정적이지만, 일본 경제에 대한 피해는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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