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대한 열정 비율 세계 최하위인 60%에 불과
기업의 근무 환경 개선에도 근로자의 업무 성취감과 같은 "직업 만족도"는 답보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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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의 근무 환경이 개선되고 있지만 근로자의 업무 성취감과 같은 "직업 만족도"는 증가하지 않고 있다.

5월1일 일본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2020년까지 직원당 근로시간이 100시간 줄어들어 2016년에 비해 근로시간이 단축되었지만, 업무에 열광하고 회사에 기여하고자 하는 직원의 비율은 세계 최하위인 6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업무 스타일 개혁을 시작한 지 5년이 넘었다. 다음 과제는 생산성 향상과 기술 혁신을 위해 직원의 직무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직원들의 직무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를 개발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담배회사 JT는 직원들이 자신의 일과 삶에서 소중히 여기는 가치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사는 직원의 추천에 따라 프로젝트를 인정한다.

DAI-ICHI LIFE RESEARCH INSTITUTE는 또한 조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직원의 가치있는 점수를 정기적으로 조사 할 예정이다.

정부가 2016년 업무 스타일 개혁을 시작한 이후 일본 기업들은 긴 근로시간 정정 등 '근로 편의성' 측면에서 개선을 이뤄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근로자당 연간 실질근로시간은 2016년 1,685시간에서 2020년 1,685시간으로 5.5% 감소했다. 유급휴가 지급률은 7.2포인트 상승해 사상 최고치인 56.6%를 기록했다.

hr 컨설팅 대기업 콘 페리(korn ferry)가 2020~21년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참여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원의 56%가 일본에서 일할 가치가 있다고 느끼며, 이는 세계 평균보다 10포인트 낮았다. 23개국 중 가장 낮은 순위는 지난 6년간 계속되고 있다.

다른 설문 조사에서도 마찬가지다. persol 연구소가 실시한 10,00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일할 때 활력이 넘치다"와 "도망 간다"와 같은 항목에 대한 수치는 2018년에서 2022년까지 부진했다. 

일본 기업의 조직 관리 개혁이 지연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많은 전문가들이 있다. korn ferry japan의 선임 고객 이사 인 masahito okabe는 "고위직으로 인한 우월성과 사후 유지와 같은 전통적인 일본식 경영은 직원의 직무 만족도 부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직원의 직업 만족도는 또한 기업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 persol research institute와 keio university 교수 takashi maeno가 실시한 19-20년 설문 조사에 따르면 많은 직원이 근무를 통해 행복하게 느끼는 회사에서 매출이 약 34 % 증가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기업들이 노동자의 가치를 어떻게 이끌어 내고 있는지 강조하고 있으며, 투자 목적지를 선택하는 데 그것을 사용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결론적으로 현재 일본 기업의 업무 스타일 개혁에 따른 "업무 만족도 개혁"은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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