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는 러시아 담배 시장의 40 %를 점유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 비판으로 비즈니스 환경 악화

사진=뉴스비전 제공.
사진=뉴스비전 제공.

일본의 재팬 타바코(Japan Tobacco Inc. (JT)는 28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 사업을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일본 경제매채 닛케이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최대 담배회사인 재팬 타바코 회사는 러시아 담배 시장의 거의 40 %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데, 비즈니스 환경이 악화되고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제 비판이 증가함에 따라 러시아내 회사 매각을 옵션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러시아 사업 매각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나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 관련 법령에 근거한 매각 방법 등 세부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다. 

1999 년 JT는 RJR NABISCO의 담배 사업을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인수하여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2007년 JT는 영국의 주요 담배 회사인 갈라허(GALAHER)를 인수했다. 2018 년에 이 회사는 러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회사인 DONSKOY TABAK을 약 1900 억 엔에 인수하고 사업을 확장했다.

러시아에서는 종이로 포장된 윈드스톤과 낙타를 운영하며 약 4,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4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JT에 따르면 동 회사는 러시아 담배 시장의 37 %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선도적 인 제조업체이다. 

매출액인 연결 수익은 2010년 12월 31일로 종료되는 연도에 2조315조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러시아 사업은 약 185 억 엔으로 약 8 %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하여 JT는 3 월 러시아에서의 새로운 투자 및 마케팅 활동을 중단 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2022 년 상반기에 예정되었던 가열 담배의 새로운 모델의 도입도 연기되었다. 반면에 러시아의 네 공장에서 생산 및 판매가 계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의 여파로, 미국의 대형 담배회사인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은 이미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할 의도를 발표했다. 

영국의 대형 담배 회사인 british american tobacco도 철수를 진행하고 있다.

담배 사업부인 JT INTERNATIONAL (JTI)의 KOUJI SHIMAYOSHI 부사장은 온라인 애널리스트 브리핑에서 "우리는 물리적으로 사업, 명성 및 제재에 대한 크렘린의 행동을 계속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포함하여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