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간 전기화 전환에 5조엔 투자
차세대 전고체 전지 및 리튬이온 배터리에 집중

27일 일간공업신문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는 2045년을 전후해 휘발유 오토바이의 생산·판매를 중단할 방침이다. 대신 전기와 합성연료를 사용하는 오토바이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혼다는 향후 몇 년간 인도에서 전기 오토바이를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해 혼다는 2040년까지 휘발유차 판매를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4월 초 혼다는 향후 10년간 전기화 전환에 5조 엔(약 399억1000만 달러)을 투자, 순수 전기오토바이 30종을 전 세계에 출시하고 2030년까지 연간 200만 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능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혼다는 또 비통상적인 하드웨어 판매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상시적인 서비스 판매로 사업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혼다의 차세대 대형 전기차를 지원하기 위해 e-아키텍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전기차 플랫폼의 일부다.
혼다는 같은 기간 8조엔에 달하는 연구개발(R&D) 총 예산을 대부분 전기화와 소프트웨어 영역에 투자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혼다는 휘발유 차량 판매 중단과 관련해 430억 엔(3억432만 달러)을 들여 2024년 봄 차세대 전고체전지 생산을 위한 시범 생산라인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혼다는 GM으로부터 멀티엄 리튬이온 배터리를 계속 구매해 북미에서 배터리를 생산하는 합작법인을 모색하고, 중국에서는 CATL과 합작하며, 일본 시장에서는 새로운 초소형 전기차에 필요한 배터리를 비전동력으로부터 공급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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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승
jschoi@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