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수출 효과로 올해 수출량은 지난해 대비 3배로 증가 전망
전기차·재생가능에너지용 혁신 배터리 개발 관련 작년 말 기준 유효특허 세계 1위 고수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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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대부격인 비야디(BYD)가 올해 1분기에도 전 세계 판매량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테슬라를 제친 이후 세계 정상 위치를 계속 고수 하고 있는 추세이다.

4일 비야디는 올해 1~3월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92.8% 증가한 55만 2076대로 테슬라 분기 판매량(42만 2875대 판매)을 제쳤다고 밝혔다. 

비야디 3월 판매량은 20만 7080대로 올 1~3월 월평균 판매량(18만 4025대)을 웃도는 증가 추세를 기록해 점차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비야디는 수출 에서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부터 유럽수출이 탄력을 받으며 1분기에 3만 8723대를 수출하며 지난해 수출량(5만 5916대)의 69.2%를 차지했다. 

이런 추세라면 금년도 연간 수출 물량은 전년 대비 3배에 달하는 15만대 도달은 무난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비야디(BYD) 가격경쟁력을 상승 시키고 있는 요인은 밧데리 기술에 있다.

4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전기차·재생가능에너지용 혁신 배터리 개발 관련  작년 말 기준 유효한 특허는 총 9862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이 절반 이상인 5486건(약 56%)을 보유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일본(1192건), 미국(719건), 한국(595건), 프랑스(128건) 순이었다.

중국이 공을 들여온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이다. 

경제성 측면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생산 비용이 저렴하고 안전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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