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필수 원료, 음극 성능과 안전성 향상에 활용

미국이 30년 만에 코발트 채굴을 재개했다고 프랑스 일간지 에코가 17일(현지시간)보도했다.
미국에서는 긴 멈춤이 끝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호주 제비스글로벌은 최근 아이다호에 새로운 코발트 광산을 개장해 미국 현지 코발트 생산을 촉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미국은 30년 가까이 코발트를 생산하지 않았다.
코발트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필수적인 성분 중 하나이며 음극의 성능과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에너지 전환에 힘입어 전기차의 호황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IAEA는 2040년까지 배터리의 코발트 소비량이 20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코발트연구소에 따르면 2021년 전기차 관련 코발트 수요는 5만9000t으로 늘어났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가 앞으로 몇 년간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자동차 업체들은 안전한 원자재 공급을 위해 파트너십과 장기 계약을 늘리고 있다.
미국의 이 코발트 광산은 매년 2000톤의 코발트를 생산할 예정이다.이 중 정광은 다른 나라로 수출돼 정제된 뒤 미국으로 수입돼 초대형 배터리 공장에 공급된다.
저비스는 브라질에 정유공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캐나다와 호주의 다른 회사들과 광석 가공에 관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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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pjh97@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