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러시아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41%, 수입은 55% 감소해

미국, 유럽연합(EU) 등 서방 세계의 대러시아 무역 제재 속에서도 미국의 러시아산 원자재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고 유로저널 최신호가 보도했다.
미국은 전 세계에 러시아를 우크라이나 침략국가로 지정하고 유럽연합(EU) 등 서방 국가들과 함께 대시아 경제적 봉쇄와 모든 무역 중단을 촉구해왔고, 미국 스스로도 많은 제재를 가했다. 특히, 심해 지역, 북극 대륙붕, 셰일층 유전 탐사 및 개발을 위한 첨단 장비 공급, 그리고 우라늄을 수입 금지시켰다.
러시아 현지 언론 RIA 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러시아 수입 금지 조치와 함께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이 엄중 단속도 했지만 미국 기업들은 더 많은 러시아 상품을 구매하기 시작해 이 때문에 일부 업종에서는 제재가 해제되기도 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너 전쟁 발발 이후 EU와 G7은 유럽 내 약 2,000억 유로 상당의 러시아 자산을 동결했다. 이어 2024년 5월 15일 EU는 러시아 동결자산에서 원금을 손대지 않고 발생한 이자 수익금(30억 유로 상당)을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사용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크렘린궁은 “EU의 러시아 동결자산 수익금 사용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연구 회사인 WorldCity가 연방통계청에서 실시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3월 한 당 동안에만도 상호 무역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가 더 증가한 4억 7100만 달러에 달했다.
그런 다음 경기 침체가 있었고 올 봄부터 러시아산 수입이 급격히 증가했다.
미국 통계청의 2월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대러시아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1%, 수입은 55% 감소했다.
교역 전문가들은 미국과 서방 국가들이 대러시아 무역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현대 경제에서 국제 관계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러시아와의 교역의 완전한 폐쇄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3월에만도 800만 달러 상당의 식품이 러시아로 보내졌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1/3이 더 많은 수치이고 목재 펄프도 +35% 증가했다.
반면, 의료장비(320만개)는 전년동기대비 1/3이 감소했고 정형외과용 제품도 25% 감소했다.
우크라이너-러시아 전쟁으로 많은 유럽 비료 생산업체가 파산하고 생산을 중단하면서 미국은 1억 7,400만 달러어치의 비료를 러시아로부터 수입했다.
이외에도 미국 기업들의 백금 수입량도 최대 9,370만 달러, 즉 5.6% 증가했다. 터보제트 엔진의 부품은 1.4배(790만개), 합판(거의 12배(580만개)), 티타늄은 3.7배 상승한, 560만개, 그리고 스마트폰이나 전기차 등 고용량 배터리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코발트도 1년 만에 100만 달러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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