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산자와 방산 제조업 및 기타 산업을 보호 위해
지난 7월 전략 벌크 상품 비축분을 위해 약 5000t의 코발트를 구매
리튬배터리의 주원료, 2022년 생산량에서 중국이 뛰어난 존재감을 보여

중국은 전 세계적으로 코발트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소재 전략비축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중국 정부가 코발트를 마지막으로 구매한 지 석 달 만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의 벌크 상품 재고를 관리하는 중국 국가식량물자비축국은 코발트 약 3000t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5개 제조사와 무역상은 지난 금요일(10월 20일) 베이징에서 정부 관계자들과 관련 회의를 열었다.
중국 국가 곡물 및 재료 비축국은 공급 충격으로부터 국내 생산자와 방산 제조업 및 기타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 벌크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긴급 수매에 나선 것이다.
코발트와 그 합금은 모터, 기계, 화학, 항공 및 우주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 중 배터리는 중국 코발트 수요의 약 5분의 4를 차지하며 자석, 고성능 재료 및 세라믹 분야에서도 코발트가 필요한 원자재이다.
코발트의 주요 생산국인 콩고와 인도네시아의 공급 증가로 전 세계 코발트 가격은 2022년 5월 이후 60% 이상 하락했다.
중국은 지난 7월 전략 벌크 상품 비축분을 위해 약 5000t의 코발트를 사들였다.
중국은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에 리튬배터리 공급망을 적극적으로 배치했다는 분석이다.
닛케이중문망과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조사에 따르면 리튬배터리의 주원료인 리튬·흑연·코발트·니켈·망간의 2022년 생산량에서 중국이 뛰어난 존재감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은 국내 생산은 물론 해외 광산 권익 획득 등을 통해 공급망 지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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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영
chosy@nvp.co.kr
